• 최종편집 2026-09-12(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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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대식 목사 칼럼33】 리더와 문제 해결
    특강 설교 주제 : 리더와 문제 해결 (전도서 10:10, 야고보서 1:5) 인사 나 자신 소개 미국 시카고에서 17년간 이민 목회했다. 2007년, 진주성남교회 부임, 19년째 목회하고 있다. 호주 선교사, 알렌 선교사에 의해 설립 102주년 된 교회이고, 선교 지향적 교회이다. 현재, 전 세계 13가정 선교사 파송했다. 하나님만 기쁘게하지 말고 사람도 기쁘게 해야 한다. 고린도전서 10:33 나와 같이 모든 일에 모든 사람을 기쁘게 하여 자신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고 많은 사람의 유익을 구하여 그들로 구원을 받게 하라 인사가 중요하다. 바울 서신, 제일 먼저 인사했다. 인사 잘하는 자는 누구나 좋아한다. 서로 인사하자. 무뚝뚝한 자를 싫어한다. 사람을 기쁘게 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연구해야 한다. 가정이 중요하다. 사역의 기초가 가정이다. 부부관계가 중요하다. 가정을 지켜야 하고, 서로 귀히 여겨야 한다. GMS 선교사들 모임 때, 가정의 중요성(이유 설명)을 강조했다. 긍정 마인드가 있어야 한다(갈렙과 여호수아, 사도 바울). 부정적인 자는 실패한다. 긍정의 마음으로 긍정의 생각을 해야 하고, 긍정의 말을 해야 한다. 인생철학이 있어야 한다(성경적이어야 한다). 나의 인생철학, "의리 지키자" 의리는 성경적이다. 하나님은 의리의 하나님이시다(다윗과 요나단의 의리 관계). 배은망덕하지 말자. 주면서 살자. 주는 것의 효과가 크다. 하나님이 돈을 주신 이유는 “주면서 살려고”이다. 누가복음 6:38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 너희가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도 헤아림을 도로 받을 것이니라 리더는 주는 자이다. 고난이 있으나, 고난이 유익하다. 이 말씀은 정답이다. 고난을 통과해야 쓰임 받고 복을 받는다. 나의 간증 고난 후에 글을 써서 책을 출판한 예, 여러 가지 고난이 있었다(죽을 고비 세 번). 목회하면서 당한 고난과 위기가 있었다. 고난의 때, 해석을 잘해야 하다. 야고보서 1:2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당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여러 가지 시험당하면, 기쁘게 여겨야 한다(믿음의 해석, 긍정의 해석이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이다. 나의 목회와 삶, 하나님의 은혜였다. 고린도전서 15:10 그러나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 고난 중에 받은 은혜가 있다. 진주성남교회에서 공동의회하고, 청빙 받은 후, 청빙이 무산되었었다. 이유: 아들이 미국 시카고 대학 다닐 때, 등록금이 1년에 5천만원, 교회에서 감당할 수 없다는 이유로 청빙 무산(황당) 해명: 아들이 장학금 받으니 돈을 안 주어도 된다고 말하니 다시 오라고 해서 부임했다 노회에서 미국 시민권 포기를 요구했는데, 포기했다(너무 이상하고 황당했다). 시민권보다 목회를 선택했다. 청빙 받을 때의 상황 예감, 연락 올 것 같았다(미국, L.A. 국제 개혁 대학 특강). 맨 마지막 설교 부탁했다. 청빙 설교: 긍정으로 해야 한다(시편 23편, 여호와는 나의 목자). ‘포도원의 작은 여우 잡으라’, 이런 부정적인 설교하면 탈락 된다. 설교가 중요한데, 설교가 길다고 은혜가 되는 것은 아니다(30분 정도). 더 듣고 싶어 할 때, 설교를 마쳐야 한다. 리더가 중요하다. 리더가 누구냐에 따라 공동체의 성패가 결정된다. 리더는 마음이 강하고 담대해야 한다.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아야 한다. 잠언 29:25 사람을 두려워하면 올무에 걸리게 되거니와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안전 하리라 융통성이 있어야 한다. 지혜가 있어야 한다. 지혜가 제일이다. 하나님께 지혜를 구해야 한다. 전도서 10:10 철 연장이 무디어졌는데도 날을 갈지 아니하면 힘이 더 드느니라 오직 지혜는 성공하기에 유익하니라 야고보서 1:5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 인간관계를 잘해야 한다. 로마서 12:15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 관계가 전부이다. 관계가 중요하나, 힘들다. 깨지기 쉽다. 관계 잘 맺는 비결이 많다. 친절, 대접, 섬김, 겸손, 선물, 지혜로운 언어 등이다. 죄와 욕심, 이기심 때문에 관계가 깨진다. 관계가 잘되어야 성공한다. 선교와 목회는 관계이다. 리더는 성실해야 한다. 성실은 신실함과 충성인데, 신실해야 신뢰받는다. 신뢰 얻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부지런해야 한다. 희생, 헌신해야 한다. 요한복음 12:24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희생 없이 열매가 없다. 리더는 돈을 쓰는 자, 팁을 주는 자이다. 리더는 정리, 정돈을 잘해야 한다. 리더는 글을 써야 한다. 말은 사라지나, 글은 남는다. 성경은 글이다. 바울 서신은 바울이 남긴 글, 성경이다. 리더는 도전 정신이 있어야 하고,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 리더는 문제를 해결하는 자이다. "Leader is problem solver", "리더와 문제 해결"이라는 글을 써서 책을 출판했다. 문제는 시험인데, 시험에 들지 않게 기도해야 한다. 시험 들면, 큰 문제가 생긴다. 문제 해결의 예, '교역자들과의 다툼과 갈등 해결' '교회에서 문제 일으키는 중직자 해결의 예' 'GMS 이사장 사역 중, 교회 비우게 되는 문제 제기 해결의 예' 선교가 중요하다. GMS 섬기면서 외친 내용 '기도가 중요하다.' '기도가 선교의 기초이다.' '선교는 쉽다.' '선교하는 자는 행복하다.' '주는 자가 복을 받는다.' '선교하는 교회가 부흥된다.' '선교하는 인생이 복 받는다.' 하나님의 말씀을 확고히 신뢰해야 한다. 예, 하나님은 공급자이시다. 빌립보서 4:19 나의 하나님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 가운데 그 풍성한 대로 너희 모든 쓸 것을 채우시리라 상 주시는 하나님이시다. 히브리서 11:6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신다(임마누엘) 이사야 43:1 야곱아 너를 창조하신 여호와께서 지금 말씀하시느니라 이스라엘아 너를 지으신 이가 말씀하시느니라 너는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하나님은 치유하신다(여호와라파). 출애굽기 15:26 이르시되 너희가 너희 하나님 나 여호와의 말을 들어 순종하고 내가 보기에 의를 행하며 내 계명에 귀를 기울이며 내 모든 규례를 지키면 내가 애굽 사람에게 내린 모든 질병 중 하나도 너희에게 내리지 아니하리니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라 하나님의 말씀에 붙잡혀 말씀에 순종해야 한다. 하나님의 사람, 영적 리더는 말씀 한 권의 사람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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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8-23
  • 【서기원 목사 선교14】 이주민 교회들의 어려움
    이주민교회들의 어려움 중에 하나는 재정적인 어려움과 일꾼의 부족함이다. 몽골에서 돌아와서 부천몽골교회를 개척하고 난 후에 재정적인 어려움이 컸다. 몽골인 초신자들과 함께 시작하다보니 헌금이 적을 뿐만 아니라 몽골 현지 선교사로 사역할 때 후원하셨던 분들이 이주민선교를 이해하지 못하여 후원을 중단하였다. 그러므로 매월 내야하는 교회 임대비를 걱정하게 되었다. 교회에는 일꾼들이 없고 소수의 성도가 초신자여서 교회의 여러 일을 혼자 감당하는 것이 힘들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하나님께 기도하였고 또한 나름대로 재정을 마련해 보려고 안간 힘을 썼다. 그러나 아무리 노력해도 응답이 없었다. 너무나 어려운 상황이다 보니 이주민교회를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많이 있었다. 그러나 하나님은 내가 원하는 시간에 응답을 주시지 않고 기다리게 하셨다. 하나님은 믿음으로 인내하며 기다리는 훈련을 하게 하셨다. ‘강남 금식기도원’에 가서 기도하는 가운데 하나님은 부천몽골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분명한 뜻을 말씀하여 주셨다. “나그네와 같은 몽골 성도들과 함께 하나님나라를 소망하는 거룩한 교회를 세우라.”는 응답을 받고 기도원에서 내려왔다. 그 이후에 하나님은 성도들을 보내주셨고 여러 성도들이 모이며 부흥하기 시작하였다. 성도들의 믿음이 성장하면서 십일조를 드리고 헌금을 드리는 성도들이 늘어갔다. 또한 아내에게는 경인여자 대학교에서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는 강사로 불러주시고, 나는 서울의 어느 회사에서 매주 신우회를 인도하여 줄 것을 요청하였다. 또한 이주민 선교를 이해하시는 분들이 선교헌금을 하기 시작하였다. 그래서 재정적인 어려움을 극복하게 하셨다. 또한 몽골선교에 헌신한 평신도분들도 찾아와서 교회를 돕기 시작하였다. 지금도 많은 이주민 사역자들이 이주민선교를 하는데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다. 그 중에 가장 큰 것은 재정적인 어려움과 일꾼의 부족이다. 이러한 어려움을 이해하며 많은 분들의 기도와 협력이 필요하다. 그러면 힘들어하는 이주민 사역자들에게는 큰 힘이 된다. 또한 사역자들도 어려운 기간은 하나님께서 훈련하시고 준비하시는 기간임을 알고 믿음으로 인내하며 기다릴 때에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시간에 놀랍게 채우시는 역사가 있을 것이다.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 (약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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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8-22
  • 서북지역장로협의회, 영주 연당교회 태양광설치감사예배
    서북지역장로협의회(대표회장 김성대 장로)가 농어촌 교회를 든든하게 하기 위해 영주 소재 연당교회에 태양광을 설치하고 감사예배를 8월 20일 오전 10시에 드렸다. 연당교회는 총회 역사사적지 제25호로 미국북장로교 파송한 제임스 E 아담스 선교사(한국명 안의와)로 부터 복음을 받은 강두수 영수가 1908년에 안동, 영주, 봉화 북부지역에 최초로 세운 교회로 3•1운동에도 참여한 교회이다. 연당교회는 영주 지역에서 지곡교회 다음으로 오래되었다. 연당교회는 강두수가 1908년 설립하였다. 강두수는 안동군 풍산읍 하리리에 있던 풍산교회와 안동군 와룡면 나소리에 있던 방잠교회를 오가며 예배를 하다가, 1907년 현 영주시 평은면 지곡리에 지곡교회를 설립하고, 1908년 평면 오운리에 연당교회를 건립하였다. 1923년 예배당을 건립하였는데, 당시 신자는 20명이었다. 1939년 연당교회 신도수가 증가해 새 예배당을 건축하였으나, 1944년 일제의 교회 말살 정책으로 인해 지곡교회에 병합되었다. 1945년 12월 연당교회가 다시 세워져 오늘에 이른다. 1959년 통합측과 분리될 때도 이 지역에 유일하게 합동측으로 잔류하였던 교회로, 현재는 강두수의 증손녀인 강경희 전도사가 교회를 지키고 있다. 현재 연당교회 신자들 대부분은 노년층으로, 교회의 보전을 최고 목적으로 삼고 있다. 시골교회의 특성상 쇠락할 수밖에 없었지만, 강경희 전도사의 노력으로 다시 교회의 면모를 갖추었다. 특히 시골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면서 시골교회의 적극적인 변화를 도모하고 있다. 연당교회는 112년이 넘는 유구한 역사를 지닌 교회로, 대한제국기부터 영주 지역 초기 개신교가 확산되는 과정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교회이다. 서북지역장로협의회 사회복지위원회는 600만원을 들여 교회에 태양광을 설치하고 이날 감사예배를 드리고, 당일 헌금 100여만원도 교회에 전달했다. 서북지역장로협의회 대표회장 김성대 장로가 “농촌교회에서 매월 10여만원의 전기료를 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닌데 이렇게 태양광을 설치하면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다. 앞으로도 우리 협의회는 어려운 농어촌교회를 돕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 협력하고 참석하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1부 예배는 사회복지위원장 이영민 장로의 인도로 회록서기 사명 선언문 주상환 장로가 “서북지역장로협의회는 십자가의 사랑으로 서로 용납하고 배려하며 격려함으로 하나되어 복음으로 북녘을 품고 기도로 통일을 준비하는 사명을 감당한다” 사명선언문 선창, 실무회장 전병철 장로가 기도, 인도자가 시 127:1을 봉독, 금천소망교회 장로와 부교역자가 특송했다. 총회 농어촌부장 이철우 목사가 ‘하나님께서 집을 세우십니다’란 제목으로 “이 모든 일을 이루신 하나님께 감사드리자. 아울러 이 일은 하나님께서 이 교회를 계속 사용하시겠다는 은혜의 신호이다. 사명을 감당하는 교회와 우리가 되자.”라고 설교했다. 다음은 설교 전문이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에 참여하신 서북장로회협의회 농어촌위원 여러분, 오늘 함께 예배드리는 모든 분들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함께하시기를 먼저 축원합니다. 시편 127편은 모든 수고의 근원이 하나님이심을 가르쳐 줍니다. 하나님께서 세우시지 않으시면 아무리 많은 노력도 헛될 수 있습니다. 그러기에 오늘 우리는 태양광설치공사가 완공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모인 것이 아니라, 모든 일을 이루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건물은 사람이 지을 수 있지만, 교회는 하나님께서 세우십니다. 시설은 사람이 만들지만, 그 시설을 통해 생명을 살리는 사역을 이루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오늘의 태양광설치공사는 단순한 설비 개선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이 교회를 계속 사용하시겠다는 은혜의 신호입니다. 여러 경로를 통해 필요한 것을 채워 주신 하나님의 손길을 우리는 분명히 보게 됩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그분의 교회를 기억하고 계십니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작은 것을 귀하게 사용하시는 분임을 보여 줍니다. 갈릴리의 작은 마을에서 시작된 복음이 온 세상으로 퍼졌고, 이름 없는 어린아이의 오병이어가 수많은 사람을 먹였습니다. 마찬가지로 농어촌교회도 결코 작지 않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관점에서는 지역을 지키고, 다음 세대에게 복음을 전하며, 마을을 위해 기도하는 교회가 매우 소중합니다. 이번 태양광 시설은 교회의 운영에 도움을 줄 것입니다. 절감되는 비용은 단순한 경제적 이익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맡기신 청지기적 사명을 더욱 충실히 감당하게 하는 자원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절약된 재정을 예배와 선교, 다음 세대와 지역사회를 섬기는 일에 더욱 지혜롭게 사용해야 합니다. 또한 우리는 감사를 잊지 말아야 합니다. 여러 경로를 통해 하나님께서 사람들을 통해 역사하신 은혜입니다. 서로를 돌아보고 함께 짐을 지는 것이 교회의 모습입니다. 오늘 우리는 받은 사랑을 기억하며, 우리도 다른 이들을 섬기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의 감사는 공사의 완공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교회를 통해 앞으로도 더 많은 영혼을 살리고, 지역사회를 섬기며, 복음의 빛을 비추게 하실 것을 믿는 감사입니다. 우리의 기도는 "주님, 시설만 새롭게 하지 마시고 우리의 믿음도 새롭게 하옵소서. 건물만 든든하게 하지 마시고 우리의 사명도 굳건하게 하옵소서."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세우시는 교회는 결코 무너지지 않습니다.하나님께서 공급하시는 교회는 결코 사명을 잃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는 농어촌교회는 지역의 소망이 되고, 복음의 빛이 될 것입니다. 오늘 이 감사예배를 통해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드리며, 우리 모두가 더욱 충성된 청지기로 살아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회계 김원식 장로가 헌금기도, 사무총장 김기현 장로가 광고 후 금천소망교회 강석진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격려사 축사 2부 축하와 격려는 대표회장 김성대 장로의 사회로 재경 영남교직자 대표회장 · 총회 전 서기 김한욱 목사, 고관규 목사, 자문위원장 오윤택 장로가 격려사, 증경회장 현광욱 장로, 명예회장 김완겸 장로가 축사, 연당교회 담임 강경희 전도사가 인사말 후 해외선교위원장 이종일 장로가 마침기도하고 교회에서 정성껏 대접하는 중식을 나눴다(사족으로 강석진 목사와 본 기자는 신대원 85회 동기로 같은 반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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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8-22
  • 【111총회선거쟁점⑩】 총회총무 선거, 안정이냐? 모험이냐?
    총회총무 선거가 3파전이다. 현 총무인 박용규 목사가 연임에 도전하고, 한기영 · 박철수 목사가 출마해 자신이 적임자라고 말하고 있다. 총회총무는 총회업무를 총괄하는 상근직 총회직원으로 월급 받는 근로자이다. 당선 되면 담임목회를 중단해야 한다. 모든 임원들은 1년직인데 비해 총무는 3년직이다. 1년 100억원 정도의 예산을 운영하는 총회의 책임자로 막중하고 막강한 자리이다. 과거 총무들 중에는 황00처럼 물의를 일으켜 총회를 불안하게 만들고, 위상을 떨어트린 경우도 있었다. 후보자에 대한 엄격한 검증과정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이제 앞으로 3년간 총회 살림을 책임질 총무를 뽑아야한다. 과연 누가 적임자인가? 우선 박용규 후보는 이미 3년간의 실무를 통해 검증된 후보자이다. 그런면에서 다른 두 후보자가 갖지 못한 장점이 있다. 한기영 후보는 고영기 목사가 연임에 도전할 때 몇 달 총무 대리를 한 것을 "총무 실무 경험을 했다"라고 말하지만 그것은 극히 작은 부분이다. 제도적으로 총무가 연임에 도전하면 몇 달간 직무가 정지된다. 이때 임원 가운데 한 사람이 대리하게 되는데, 현재는 부회록서기 이도형 목사가 대리하고 있다. 그뿐이다. 박철수 후보는 교계 연합 사역을 잘 할 것이라 말하나 우리 교단은 총회장이 자기 돈들여 그 역할을 해야하기에 한계가 있다. 주도권을 쥐고 나가기에는 돈이 많이 들고 실익도 없다. 소강석 증경총회장을 보면 알 수 있지 않은가! 대외업무 보다 대내업무가 총회총무의 일차 과제이다. 총회총무는 대교단의 살림을 책임지는 자리이다. 그러므로 어쩔 수 없이 후보자들이 목회한 교회 상황을 살피지 않을 수 없다. 박용규 현 총무는 28년간 한 교회에서 목회하며 교회를 크게 부흥시켰고, 예배당을 새로 건축했다. 그리고 원로 목사로 조기은퇴를 계획하고 총무선거에 나서 선출됐다. 요셉이 보디발 가정의 총무 역할을 한 후 애굽의 총리가 되었듯이, 박용규 목사는 28년간의 목회를 잘 감당하고 총회총무가 되어 지난 3년간 별탈없이 책임을 다했다. 이미 3년간의 경력을 통해 총무로서의 능력이 입증 되었다. 반면 두 후보는 총무로서 어떤 기량을 보여줄지 미지수이다. 분명한 것은 현재 수십년 목회하고 있는 교회의 규모가 박용규 목사가 목회한 교회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작다는 것이다. 현재 목회하는 교회의 싸이즈가 절대적인 것은 아니나 목회자의 역량을 보여주는 한 부분이라는 것은 무시하지 못한다. 이것은 총회총무뿐 아니라 현 임원 후보자들에게도 공통적으로 적용될 잣대이다. “가화만사성 치국평천하”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자신의 목회지를 제대로 책임지지 못했는데 어떻게 개교회보다 더 큰 총회 살림을 책임질 수 있겠는가? 능력 부족이다. 총대들은 이미 3년간 검증된 인물에게 다시 맡겨 “안정”을 택할 것이냐, 검증되지 않은 인물에게 맡겨 “모험”을 택할 것이냐 선택해야 한다. 그리고 그 결과는 오롯이 모든 총대원들이 감당해야 한다. *은 안 먹어봐도 냄새만으로도 알 수 있다. "무언가 구린 구석이 있는 후보", "역량이 부족한 후보"는 거르는 것이 상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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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8-20
  • 총신대학 박성규 총장, “올해 10월 기숙사 기공예배 예정”
    총신대학교 박성규 총장이 올해 10월 기숙사 기공예배를 드리고, 내년 10월이나 후년 2월에 입주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총장은 8월 20일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80회 동창회원들과 『신목회행전』 발간기념 인터뷰를 하는 가운데 기숙사 신축 일정을 말했다. 『신목회행전』은 총신80회 동창들의 목회수기를 엮은 책으로 이전에 발간한 『목회행전』의 두 번째 권이다. 총신80회인 박성규 총장은 성경을 굳건히 믿는 총신이 하나님의 은혜로 크게 성장한 것에 대해 감사하며, 건축한 지 53년 된 기숙사를 신축하는 것이 학교의 당면한 현안이라고 말했다. 현재 모든 진행들이 잘 되고 있으며, “1차 후원의 밤 때 이후 90억 정도가 모금되었고, 올 10월에 있을 2차 후원의 밤 때 100억 정도를 목표로 하면 나머지는 건축 기금으로 감당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총신은 앞으로도 개혁신학을 지키고, 학교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개혁주의 신학에 바로선 우수한 학자들을 더 모셔오는 쪽에 집중하겠다.”라고 했다. 아울러 “개혁신학의 생활화를 위해 채플과 새벽기도를 강화하고, 총장으로 인사권을 행사할 때 독단적이지 않으려고 노력하며, 장학 제도를 더 늘려가도록 하겠다.”라고 하고, “이번 학기부터는 학생들이 원하면 AI를 무료로 쓸 수 있도록 하고, 내년부터는 AI를 기반으로 한 교육을 교육 과정에 전부 발전적으로 활용하는 것으로 나가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박 총장은 재정 부분에 대해 “우리 동기이신 오정호 전총회장님께서 무려 35억이나 학교에 후원해 주셨고 또 우리 80회 동기 형님들께서 제가 총장으로 취임할 때 1억 2천만원이라는 어마어마한 금액을 후원해 주셨다.”라며 감사하고, “첫번째로, 현재 1만원 후원 운동을 전개하는데 10만 명만 되면 연간 120억이 모금된다. 두 번째로, 교회가 절기헌금과 임직헌금으로 학교를 후원하고, 유산 기부, 기업가 기부 운동에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라고 했다. 이는 먼저 총신대학 신학과와 신대원에 전액 장학금을 주기 위한 것이다. 실제로 올해 신대원 1학년생 전원에게 50% 장학금을 지급했다. 끝으로 박 총장은 “현재 우리 총신 신대원은 전 세계에서 캠퍼스에서 공부하는 학생이 제일 많은 학교인데 역량있는 신학생들을 키워내고 한국교회와 세계 교회를 개혁신학으로 살릴 수 있도록 많은 기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총신대학과 신대원은 박성규 총장 부임 이후 안정된 가운데 많은 기부금이 들어오고 있고, 그 동안 어떤 총장도 시도하지 못했던 기숙사 신축을 목전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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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8-20
  • 서울•서북지역남전도회연합회, 제1차 임원회의 및 실행위원회
    제13회기 서울•서북지역남전도회연합회(회장 남석필 장로) 제1차 임원회의 및 실행위원회가 8월 19일 오후 5시 맑은샘광천교회(김현중 목사 시무)에서 개최해 예배하고 회무를 처리했다. 회장 남석필 장로가 “금번 회기 첫번째로 달란트 운동을 실천하겠다. 이것은 1명 전도 운동으로 열심히 장사하여 이문을 남기자는 전도운동이다. 표어 제창은 1회는,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2, 3회는 ‘주님 주신 달란트 갑절로 남기자’를 한다. 두 번째로 사랑의 브릿지 운동을 하겠다. 이것은 젊은 세대가 교회 어르신들을 찾아 뵙고, 삶의 공간을 청소하고, 식탁 교제를 나누며 새로운 관계(친구, 절친, 새가족 등)를 형성하여 서로 연결하는 프로그램으로, 찾아가고, 섬기고, 함께 먹고, 이야기하고, 관계형성하는 것이다.”라고 중점사역을 설명했다. 제1차 임원 회의에 앞서 1부 예배는 수석부회장 임긍호 집사의 인도로 부총무 박진우 장로가 표어제창, 부회장 정규철 장로가 기도, 서기 안병관 집사가 롬 15:25-26을 봉독 후 증경회장 반재부 장로가 ‘함께 사는 세상’이란 제목으로 “우리 연합회의 좋은 전례를 잘 지켜야 한다. 선교에도 열심을 내야 한다. 선거는 법을 준수해 진행하기를 바란다.”라고 설교 후 주기도로 예배를 마쳤다. 2부 회의는 회장 남석필 장로의 사회로 부회장 최선용 장로가 기도, 서기 안병관 집사가 회원29명 참석 보고, 12회기 회계 김덕현 장로가 12회기 회계결산 보고했다. 총무 김덕현 장로가 안건상정했다. (1) 제13회기 서울 • 서북지역 남전도회 연합회 사업계획(안)(총무), 예산(안)(회계 이희중 장로), 임역원(안) 안건 (2) 임역원 수련회 건 (3) 기타 안건 총무 김덕현 장로가 광고 후 증경회장 신웅철 장로의 기도로 폐회했다. 제13회기 서울•서북지역남전도회연합회 제1차 실행위원회는 수석부회장 임긍호 집사의 인도로 부총무 라동철 집사가 표어제창, 부회장 하정민 장로가 기도, 서기 안병관집사가 행 11:19-21을 봉독했다. 맑은샘광천교회 김현중 목사가 ‘걸어가면 길이 된다’란 제목으로 “박해를 피해 도망갔던 신자들이 전도해 교회를 세우게 됐다. 일상의 삶을 통해 복음을 전해야 한다. 완전한 계획보다 불완전한 실행이 낫다. 순종하며 나아가면 주님이 길을 만들어 주신다. 기도하면서 가면 하나님께서 길을 열어 주신다. 회의록이 아니라 발자국을 남길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설교 후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2부 회의는 회장 남석필 장로의 사회로 부총무 손정호 장로가 기도, 서기 안병관 집사가 회원 32명이 참석한 것 보고, 12회기 회계 김덕현 장로가 12회기 회계결산보고, 총무 김덕현 장로가 안건상정했다. (1) 제13회기 서울•서북지역 남전도회 연합회 사업계획(안)(총무), 예산(안)(회계 이희중장로), 임역원(안) 안건 (2) 임역원 수련회 건 (3) 기타 안건 안건은 실무 임원회에 맡겨 진행하는 것으로 통과하고, 총무 김덕현 장로가 광고 후 고문 김상윤 장로가 폐회기도 및 식사기도하고 애찬을 나누며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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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8-19
  • 제111회 총회 경선후보자 기호 추첨
    올해 9월 14일 개회하는 제111회 총회에 출마한 경선 후보자들의 기호 추첨이 8월 19일 오전 11시 총회회관 5층에서 있었다. 결과는 다음과 같다(불참한 후보에게는 마지막 번호가 부여됐다). 목사부총회장 후보-기호1번: 전승덕 목사, 기호2번: 송기섭 목사 장로부총회장 후보-기호1번: 지동빈 장로, 기호2번: 손원재 장로 부회록서기 후보-기호1번: 육수복 목사, 기호2번: 김광철 목사 기독신문 이사장 후보-기호1번: 남서호 목사, 기호2번: 김동관 목사 GMS 이사장 후보-기호1번: 조승호 목사, 2번: 김성근 목사 정치부장 후보-기호1번: 이은철 목사, 기호2번 이창수 목사 감사부장 후보-기호1번: 이돈필 목사, 기호2번: 박정권 목사 재판국원(호남/중부) 후보-기호1번: 김석용 장로, 기호2번: 하태묵 장로, 기호3번: 심재기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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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8-19
  • 제111회 총회준비위원회, 이천은광교회에서 2차 전체회의
    제111회 총회준비위원회(위원장 김상기 목사) 2차 전체회의가 8월 18일 오전 11시 이천 은광교회(김상기 목사 시무)에서 열려 회무를 처리했다. 부총회장 정영교 목사가 "영성, 덕성, 인성있는 멋진 총회를 만들기를 바란다. 전체 하나가 되어 과거에 집착하지 않고 미래로, 거룩함으로 나아가기를 바란다. 거룩한 총회를 만들어야 사회가 교단과 교회를 무시하지 않는다. 긍정적이고 정직한 총회를 만들어 가자."라고 맺는말했다. 1부 예배는 서기 임병선 목사의 인도로 회계 김명호 장로가 기도, 이천은광교회 교우들이 특송했다. 위원장 김상기 목사가 행 15:6~12,28을 본문으로 “예루살렘 공의회: ‘성령과 우리는’”이란 제목으로 “예루살렘 총회는 심각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모였다. 논의의 목적은 승부를 가르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의견을 도출하는 것이다. 그들은 상대의 의견을 잘 들었다. 또한 그들은 성령의 인도를 구하며 자신들이 성령의 뜻을 따랐다고 고백했다. 이에 승자와 패자가 없는 것이다. 하나로, 미래로, 거룩함으로 나아가자. ”라고 설교 후 공동위원장 하재호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치고 부위원장 예동열 목사가 광고했다. 2부 회의는 위원장 김상기 목사의 사회로 위원 정명호 목사가 ‘제110회 총회정책 시행결과에 대해’에 대해 발표하고, 각 분과장이 제111회 총회헌의안 관련 분과별 발표 후 합심기도하고 부위원장 홍석환 장로의 폐회기도로 회의를 마무리한 후 이천은광교회에서 제공하는 중식을 대접받았다. 이날 이천은광교회의 많은 성도들이 총준위원들을 영접하기 위해 큰 수고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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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8-18
  • 요한선교단, "복음에 풍덩 빠지는 1일 성경통독" 개최
    성경 통독과 암송을 통해 건강한 신앙생활을 추구하는 요한선교단이 ‘복음에 풍덩 빠지는 1일 성경통독’ 모임을 8월 17일 광진구에 소재한 성광교회(천주찬 목사 시무)에서 갖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4복음서를 통독하고 암송하며 은혜 받는 시간을 가졌다. 성광교회 청년들도 다수 참석해 함께 통독하고 찬양하며 봉사했다. 대표 천귀철 목사(성광교회 원로)가 “성경 통독을 통해 큰 은혜를 받은 사람들이 요한선교단을 만든 이후 말씀 통독 집회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변화되고 질병도 고침받는 놀라운 기적을 체험해왔다. 말씀이 우리를 변화시킨다. 오늘 4복음서를 통해 놀라운 은혜가 있기를 바란다. 앞으로 요한선교단이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도록 관심과 기도를 부탁한다.”라고 인사말하고, 4복음서의 내용을 간략히 설명했다. 이어 낮 12시까지 순서대로 성경을 연속해서 읽고 암송하는 은혜의 시간을 갖고, 성광교회에서 정성껏 대접하는 점심 식사 후 계속해서 성경을 읽고 암송하는 시간을 가졌다. 천효제 목사가 ‘성경을 소리내어 읽기’란 제목으로 “성경말씀을 암송하면서 기도했다. 딤후 3:16 ‘감동’이란 말은 ‘숨결’이다. 성경을 읽을 때 하나님의 숨결이 내게 들어온다.”라고 간증 겸 특강했다. 전 대표 김동진 목사가 성경의 핵심 사항에 대해 간략히 특강했다. 4복음서 통독을 다 마친 후 감사 찬양하고 합심기도한 후 최명수 목사의 축도로 은혜로운 성경 통독 모임을 마무리했다. 성경통독 및 암송1 성경통독 및 암송2 성경통독 및 암송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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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8-17
  • 【북토크443】 후회 없기 위해서 삶을 돌아보며 살자
    30만 명의 독자가 읽고 독일과 스페인 등 5개국에서 번역된 『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는다』 『좋은지 나쁜지 누가 아는가』에 이은 신작 산문집. 많은 작품을 통해 그만의 인생관을 세상에 알린 작가로 여행자로 살아가면서 깨달은 것들이 다채로운 이야기 속에 담겨 있다. 작가 자신의 경험에서 비롯된 진실의 힘이 느껴진다. 인간에 대한 더욱 깊어진 이해에 문체의 매력이 더해져 서문을 읽는 순간부터 기대감이 커진다. 가벼운 발걸음으로 떠난 여행지에서 아름다운 풍경에 압도당하는 기분의 연속이다. 그렇듯이, 그의 글에는 가벼움과 깊이가 공존한다. 깃털의 가벼움이 아니라 새의 가벼움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것을 마주할 때 사람은 말과의 관계가 돈독해진다. 전달된다고 믿지 않으면 글을 쓸 수 없다고 작가는 말한다. “인생이 주는 가장 큰 선물은 ‘다른 인생’이다. 새는 해답을 갖고 있어서 노래하는 것이 아니다. 노래를 갖고 있기 때문에 노래하는 것이다. 삶이 힘든 시기일수록 마음속에 아름다운 어떤 것을 품고 다녀야 한다. 그 아름다움이 우리를 구원한다.” 「내가 생각한 인생이 아니야」 「자신이 좋아하는 색으로 자신을 정의하라」 「나의 지음을 찾아서」 「깃털의 가벼움이 아니라 새의 가벼움으로」 「성장기에 읽은 책을 빌려주는 도서관」 「웃음은 마지막 눈물 속에 숨어 있었어」 「플랜A는 나의 계획, 플랜B는 신의 계획」 「자기 앞에 놓인 길을 볼 수 있다면」 등 글의 힘으로 많은 독자의 삶을 변화시켜 온 작가의 글 42편 수록. 글들을 한 편 한 편 읽고 있으면 불꽃놀이가 터지는 유리컵을 들여다보는 것처럼 마음속으로 다양한 부호들이 쏟아진다. 청각과 후각의 예민함을 언어화해 나가는 뛰어남이 느껴진다. 그래서 열심히 읽게 된다. 문장에서 힘을 받고 내일로 걸음을 내딛을 수 있다.-예스24 생각해볼만한 내용들이 많다. 특히 남에게 하는 마지막 말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심금을 울렸다. 류시화의 책을 더 읽을 것이다. 삶에서 불행한 일을 겪은 후, 그 불행 감정을 오랫동안 껴안고 있는 사람들의 결론을 압축하면 ‘이번 생은 틀렸어. 내가 생각한 인생이 아니야.’라는 것이다. ‘행복해지려면 다시 태어나는 수밖 에 없어.’라고 그들은 말한다. 그 감정은 확증 편향으로 이어진다. 자신의 믿음과 일치하는 정보는 받아들이고 믿음과 일치하지 않는 정보는 무시한다. 또한 그 확증 편향이 진리인 양 마음을 닫아 건다. 왜 우리는 자신의 삶을 살면서도 자기 삶의 심리학자가 되지 못할까? 우리는 한때 얼마나 옳았는가? 또 나중에 돌아보면 얼마나 틀린가? 삶은 발견하는 것이다. 자신이 기대한 것이 아니라 기대하지 않았던 것을. 인생이 주는 가장 큰 선물은 '다른 인생'이다. 그 다른 인생의 기쁨은 부스러기로 즐기는 것이 아니다(p. 19). 우리는 상처받은 자에서 치유자로 여행해 나가는 사람들이다. 상처를 어떻게 치유하는가가 여행의 방향을 결정한다. 예술가에게 상처를 입혀 보라는 말이 있다. 그러면 당신은 당신이 가한 상처가 걸작품으로 탄생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우리를 짓누르는 것은 짐의 무게가 아니라 우리가 그것을 짊어지고 다니는 방식이다. 부서진 크레용도 여전히 색을 가지고 있다. 그 부서진 크레용으로도 그림을 그릴 수 있다(p. 36). 한 사람으로 하여금 자신이 환영받는다고 느끼고, 자신의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들어 준다고 느끼고, 지지받는다고 느끼게 하는 것만큼 위대한 일은 없다. 친절은 상담료를 받지 않는 심리 치료이다. 칼 융이 말했듯이, 모든 이론을 알고 심리 기법에 통달한다 해도 한 인간 영혼을 대할 때는 단지 따뜻한 인간이 될 수 있어야 한다. 상실의 깊이는 저마다 다를지라도 그 상실감은 다른 형태로 다가오는 사랑에 의해 회복될 수 있다. 불완전한 인간을 완전하게 만드는 것은 사랑이다(p. 44).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연민을 가져야 한다. 그들의 혼이 뼈와 만나는 저 안쪽에서 어떤 전투가 일어나고 있는지 우리는 전혀 모르기 때문이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것이 저마다의 가슴에는 있다(p. 49). 힘든 시절이 행복한 결말을 가져다준다고 말하려는 것은 아니다. 그렇게 절실하지 않았다면 경험하지 못했을 나 자신에 대해 말하려는 것이다. 돈이 전부가 아니라고 말할 수 있다면 행복한 삶이리라. 그러나 돈이든 그 무엇이든, 지금 '절벽 끝'에 몰려 있다고 불행한 것만은 아니다. 그것은 우리를 갑자기 절실하게 만든다. 그 중요한 순간에 생명력이 솟고 우리는 신이 토해 내는 숨결이 된다. 세상은 바뀌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도망칠 곳은 없다. 그때 우리는 스스로 하늘을 만들고 자신도 몰랐던 날개가 돋는다. 무엇인가 절실하게 갈구한 모든 순간이 날개였다. 그 절(p. 57)박함과 간절함이 내게는 날개였다. 날개를 잃었다면 떠올려 보라, 날개가 돋았던 어느 순간을(p. 58). 저녁 무렵, 한 젊은 여성이 전철에 앉아 있었다. 창밖으로 노을을 감상하며 가는데, 다음 정거장에서 중년 여인이 올라탔다. 여인은 무슨 이유에선지 큰 소리로 투덜거리며 젊은 여성의 옆 자리 좁은 공간에 엉덩이를 들이밀고 끼어 앉았다. 그러고는 막무가내로 그녀를 옆으로 밀어붙이며 들고 있던 짐가방을 그녀의 무릎 위에 걸쳐 놓았다. 그녀가 처한 곤경을 보다 못한 맞은편 남자가 그녀에게, 왜 옆 사람의 무례한 행동에 아무 항의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느냐고 물었다. 젊은 여성이 미소 지으며 말했다. "사소한 일에 화를 내거나 언쟁할 필요는 없지 않겠어요? 우리가 함께 여행하는 시간이 걸지 않으니까요. 나는 다음 정거장(p. 84)에서 내리거든요." 함께 여행하는 짧은 시간을, 우리는 얼마나 많은 다툼과 무의미한 논쟁으로 허비하는가? 너무나 짧은 여정에도 불구하고 서로의 단점을 들추고, 잘못을 비난하며, 불쾌감 속에 시간 흘려보내는가? 다음 정거장에 내려야 할지도 모르는데. 작자 미상의 이 이야기의 저자는 우리에게 충고한다. "누군가가 마음에 상처를 입혔는가? 진정하라. 함께하는 여행이 짧다. 누군가가 당신을 비난하고, 속이고, 모욕 주었는가? 마음의 평화를 잃지 말라. 함께하는 여행이 곧 끝날 것이다. 누군가가 당신을 괴롭히는가? 기억하라, 우리의 여행이 짧다는 것을. 이 여행이 얼마나 길지 누구도 알지 못한다. 그들이 내릴 정거장이 언제 다가올지 그들 자신도 예측할 수 없다."(p. 85). 이런 이야기가 있다. 평생을 경건하고 독실하게 살아온 남자가 있었다. 그는 하루도 빠짐없이 다섯 시간씩 신에게 기도했다(p. 96). 하지만 무신론자인 동생과 다르게 불행한 삶을 살다가 죽었다. 아내는 그를 떠났으며, 동업자는 배신했고, 자식들도 연락을 끊었다. 반면에 평생 한 번도 기도한 적 없는 그의 동생은 훌륭한 아내와 충실한 자식들에 둘러싸여 행복한 삶을 누렸다. 죽어서 신 앞에 선 경건한 남자는 물었다. "저는 불평하는 게 아닙니다. 아시다시피 저는 불평하는 타입이 결코 아닙니다. 아내가 떠났을 때도 당신께서 정해 주신 섭리를 믿으며 조금도 불평하지 않았습니다. 자식들이 등을 돌렸을 때도 당신의 뜻이라 여겼습니다. 하지만 왜 이 모든 불행한 일이 무신론자인 제 동생에게 일어나지 않고 매일 다섯 시간씩 기도한 저에게 일어난 건가요?" 신이 말했다. "왜냐하면 그대는 재미없는 사람이기 때문이야! 매일 다섯 시 간씩 그대의 기도를 듣느라 나도 지겨웠어. 지루하게 살지 말라고 내가 그토록 속삭였는데 듣지 않았어." 묘비명에 '최선을 다했다.'가 아니라 ‘최선을 다해 지루하게 살았다.’가 적히면 안 되지 않겠는가(p. 97). 한 남자가 영적 스승을 찾아와 물었다. "영원한 행복을 얻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스승이 말했다. "바보들과 다투지 않아야 한다." 남자가 말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p. 109). 그러자 스승이 말했다. “그렇다, 그대의 말이 옳다.” 상대방이 마음을 열 준비가 되지 않은 메시지를 이해하라고 강요할 수는 없다. 앞에서는 적극적으로 동의하고, 돌아서면 나의 가슴과 의지에 따른다. 받아들임과 흘려보냄, 이 전략을 나는 계속 실천해 나갈 것이다. 당신이 누군가와 논쟁한다면 그것은 죽은 자와 논쟁하는 것이다. 누구나 머지않아 죽을 것이기에. 무기 같지도 않은 무기로 상대방을 이기려고 하는 대신, 빠르게 동의하고 자신의 시간을 창조적인 일에 몰입하는 것이 감정을 소모하지 않는 관계법이다. 무의미한 논쟁을 끝내고 삶의 심연 속으로 들어가야 한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논쟁에서 이기는 내공이 아니라 논쟁에 휘말리지 않는 내공이다. 밀림 속에서 동물들이 사이좋게 살고 있었다. 불필요한 의견 충돌 없이 서로 양보하고 도와 가며 평화롭게 지냈다. 어느 날 호랑이와 당나귀 사이에 사소한 충돌이 일어나기 전까지는. 어떻게 논쟁이 촉발되었는지 아는 동물은 없지만, 당나귀가 한 말에 호랑이가 짜증을 내며 "풀은 초록색이야!" 하고 외치는 것이 들렸다. 당나귀는 모두가 놀랄 정도로 더 크게 외쳤다. “아니야, 풀은 파란색이야!” 그 후 “초록색!” “아니야, 파란색!,” "초록색이라니까!", “파란색이라니까!” 하고 연거푸 고성이 오갔고 시간이 가도 논쟁은 멈(p. 110)추지 않았다. 둘의 논쟁에 다른 동물들도 덩달아 편이 갈려 ‘초록색!’ ‘파란색!’을 외쳤다. 상황이 점점 심각해져서, 이런 식으로 가다가는 밀림의 세계가 파국을 맞이할 것이 분명했다. 마침내 동물들은 그들의 왕 사자를 찾아가 판결을 부탁했다. 사자는 당나귀와 호랑이의 주장을 듣고 나서 잠시 심사숙고한 후, 호랑이가 틀렸다고 엄숙히 선언했다. 판결에 따라 호랑이는 소란을 일으킨 죄로 1년 동안 밀림에서 추방되어야만 했다. 떠나기 전에 호랑이는 사자를 찾아가, 풀이 초록색이라는 사실을 온 세상이 다 아는데 왜 당나귀 편을 들고 자신을 벌했느냐며 하소연했다. 사자가 말했다. "물론 나도 풀이 초록색인 걸 안다. 하지만 어리석은 자와 논쟁을 벌였기 때문에 너를 벌한 것이다. 논쟁을 하려면 자신보다 지식과 지혜가 높은 자와 해야 한다. 어리석은 자와 무의미하게 논쟁함으로써 너는 소중한 시간을 낭비하고 세상을 시끄럽게 만들었다. 그것이 네가 벌을 받는 진짜 이유이다."(p. 111). 저명한 정신과 의사이며 홀로코스트 생존자인 빅터 프랭클에게 마음의 병으로 고통받는 여성이 밤 늦게 전화를 걸어 곧 자살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랭클은 새벽까지 그 여성에게 말을 걸 었고, 그녀가 삶을 새롭게 받아들일 수 있는 근거들을 하나씩 제시했다. 긴 설득 끝에 그녀는 목숨을 끊지 않겠다고 그에게 다짐했다. 나중에 그녀를 직접 만났을 때, 빅터 프랭클은 그가 제시한 여러 가지 근거 중 어떤 것이 그녀의 결심을 번복하게 했는지 물었다. 그녀는 단순히 "그것들 중 어떤 것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프랭클이 의아해하며 설명을 부탁하자, 그녀는 섣불리 판단하지 않고 오랫동안 그녀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주는 그의 자세가 그녀로 하여금 마음을 바꾸게 하고 삶을 살 가치가 있음을 이해하게 만들었다고 했다. 우리는 모든 것을 말할 수 있는 누군가를 원한다. 마음속에 말하지 못한 이야기를 품고 사는 것만큼 큰 고통은 없다. 기차 안에서 만난 그 인도인은 자신의 생각을 말하기 위해 내 말을 들은 것이 아니라 이해하고 공감하기 위해 들었다. 모든 만남의 궁극적인 의미는 조언이나 설교가 아니라 포옹이다. 포옹이 필요한 사람에게 강의를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나는 배웠다(p. 120). 일상의 순간에 예술적 생명감을 불어넣은 사진작가 앙리 까르띠에 브레송은 유명한 말을 남겼다. "평생 삶의 결정적 순간을 찍으려 발버둥 쳤으나, 삶의 모든 순간이 결정적인 순간이었다." 평범한 사람이 특출난 사람을 이기는 유일한 방법은 한 가지를 죽어라고 하는 것이라는 말이 있다. 이 문장에 '재미있게'라는 단어를 넣으면 더 완벽할 것이다. “평범한 사람이 특출난 사람을 이기는 유일한 방법은 한 가지를 '재미있게' 죽어라고 하는 것이다." 그때 좋아하는 것이 세상과의 유쾌한 승부가 된다(p. 132). 우리는 시도하고, 시도하다가 생을 마치는 운명이다. 그것이 시든, 음악이든, 그 무엇이든 그대가 '이룬 것'을 들고 내게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 서툴고 거칠더라도 혼을 담아 ‘시도한 것’을 들고 오면 더 좋겠다. 그러면 나도 이 삶에서 시도한 것들을 보여 줄 것이다. 겨울 속에서 봄을 시도하고, 불완전한 환경에서 완전한 사랑을 시도하고, 굴레에도 불구하고 자유와 깨달음을 시도 한다는 점에서 우리는 많이 다른 존재가 아니다. 스트라빈스키의 또 다른 일화가 있다. 그는 매일 아침 작업실에 들어가면 맨 먼저 피아노 앞에 앉아 바흐의 푸가를 한 곡씩 연주했다. 그런 다음에야 10시간 작곡에 몰두했다. 아마도 그는 자신을 음악가라고 느끼는 의식이, 악보와 자신을 연결시키는 연주가 필요했을 것이다. 아니면 자신의 영웅인 바흐를 존경하며 그날의 작업을 위해 축복을 내려주기를 비는 의미였는지도 모른다. 자신의 손가락을 유연하게 하고, 일에 발동이 걸리게 하고, 마음이 음악을 생각하게 만드는 단순한 수단이었을 수도 있다. 어떤 이유였든, 작업실에서 매일 아침 반복하는 그 똑같은 행위가 자신의 일을 시작하는 의식이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그렇다면 질문은 이것이다. 그대의 바흐 푸가곡은 무엇인가? 그대가 하는 일이 단순히 취미 생활이 아니라면, 그 일을 그대의 삶 자체로 여긴다면 그대가 매일 하는 의식은 무엇인가? 나(p. 136)의 경우는 매일 아침 글을 쓰기 시작하기 전에 내 시집을 열어 내가 쓴 시를 한 편씩 읽는다. 지난 30년 동안 이것을 건너뛴 날이 거의 없다. 산문을 쓰든, 번역일을 하든, 다른 시인들의 시를 모아서든, 나 자신이 시인이라는 사실을 잊지 않고, 내 안의 시인에 연결되기 위해. 시인이며 소설가인 찰스 부코스키는 "네가 사랑하는 것을 찾으라. 그리고 죽을 만큼 그것에 빠져 보라"고 했다. 영혼의 작업에 다만 집중하라는 의미이다. 불꽃을 계속 태우는 것이 삶이다. 생을 불태우려면 자신이 불타는 것을 견뎌야 한다(p. 137). 상대방이 이야기할 때는 상대방이 주인공이 되어야 하며, 자신이 주인공이 되려고 해서는 안 된다. 파머는 말한다. "인간의 영혼은 조언을 듣거나 바로잡아지거나 구원받기를 원하지 않는다. 그저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봐 주고, 들어 주고, 동반자가 되어 주기를 원할 뿐이다. 우리가 고통받는 사람의 영혼에 깊은 절을 할 때, 우리의 그러한 존중은 그 사람이 고통을 극복하는 중요한 치유 자원이 된다."(p. 144). 어려울 때는 스스로 행복해지라는 티베트 속담이 있다. 우리는 희망하고, 절망하고, 희망한다. 이것이 우리의 날갯짓이다. 물에 얼굴을 박고 넘어져 있다면 당신이 할 일은 얼른 일어나는 일이다. 물속에서 산소를 찾거나, 아가미를 만들려고 할 것이 아니라. 기린에 관한 이야기가 있다. 새끼 기린은 태어나면서부터 일격을 당한다. 키가 하늘 높이만큼 큰 엄마 기린이 선 채로 새끼를 낳기 때문에 수직으로 곧(p. 150)장 떨어져 온몸이 땅바닥에 내동댕이쳐지는 것이다. 충격으로 잠시 멍해져 있다가 간신히 정신을 차리는 순간, 이번에는 엄마 기린이 그 긴 다리로 새끼 기린을 세게 걷어찬다. 새끼 기린은 이해할 수 없다. 이제 막 세상에 태어났고 이미 땅바닥에 세게 부딪쳤는데 또 걷어차이다니! 아픔을 견디며 다시 정신을 차리는 찰나 엄마 기린이 또다시 새끼 기린을 힘껏 걷어찬다. 처음보다 더 아프게! 비명을 지르며 고꾸라진 새끼 기린은 이 상황을 이해할 수 없어 머리를 흔든다. 그러다가 문득 깨닫는다. 이대로 가만히 있다가는 계속 걷어차이리라는 것을. 그래서 새끼 기린은 가늘고 긴 다리를 비틀거리며 기우뚱 일어서기 시작한다. 바로 그때 엄마 기린이 한 번 더 엉덩이를 세게 걷어찬다. 충격으로 자빠졌다가 벌떡 일어난 새끼 기린은 달리기 시작한다! 그렇지 않으면 계속 발길질을 당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제야 엄마 기린이 달려와 아기를 어루만지며 핥아주기 시작 한다. 엄마 기린은 알고 있는 것이다. 새끼 기린이 자기 힘으로 달리지 않으면 하이에나와 사자의 먹잇감이 되리라는 것을, 그래서 새끼 기린을 무조건 걷어차는 것이다. 일어서서 달리는 법 을 배우라고. 당신은 엉덩이를 걷어차인 적이 몇 번인가? 별로 기억나지 않(p. 151)는다면 각오하는 게 좋다. 조만간 연타로 발길질 당할테니. 당신이라고 해서 삶이 살살 기분 좋게 굴리는 법은 없다. 그러나 걷어차이고 또 걷어차여도 당신은 일어설 힘이 있다. 당신은 기린 이니까. 카뮈는 "눈물 나도록 살라"고 말했다. 그리고 『백 년 동안의 고독』의 저자 마르케스는 "인간은 어머니가 세상에 내놓은 그날 태어나는 것이 아니다. 인간에게 태어남을 강요하는 것은 삶이다."라고. 인생은 우리에게 엄마 기린과 같다. 때로 인생이 우리를 세게 걷어차면 우리는 고꾸라진다. 하지만 다시 비틀거리며 일어나야만 하고, 또다시 걷어채여 쓰러질 것이다. 그러면 우리는 또다시 일어난다. 그것이 우리가 성장하는 방식이다(p. 152). 고통은 주로 단절과 고립에서 온다. 이때 필요한 것은 두말할 필요 없이 '연결'이다. 그것이 나의 경험이다. 비록 이것을 깨닫는 데 생의 반이 걸렸지만. 꽃이 피지 않으면 꽃이 아니라 꽃이 자라는 환경을 바꿔야 한다. 누구나 삶에서 고립을 경험하고, 그때 세상과의 연결을 위해 나름의 몸짓을 한다. 우리에게는 그 몸짓을 읽는 연민과 공감의 눈이 필요하다. 홀로된 그녀의 분노와 싸움 역시 세상과 연결되기 위한 필사적인 시도였다. 비록 방법은 부정적인 것이었지만, 그 몸짓이 강하게 말하고 있는 것은 이것이었다. "나는 살아 있어요. 나는 연결되고 싶어요. 나는 투명인간이 아니에요." 혹시 당신도 고립된 감정의 덫에 걸려 있다면, 다히 카엥기?(p. 165). 내가 아는 사람의 실제 이야기이다. 신은 비극과 상실을 일으켜 우리의 삶을 돌아보게 한다. 그렇게 우리가 깨달음을 얻고 가슴이 원하는 삶으로 나아가게 한다.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삶을 살기 위해 우리는 자신이 계획했던 삶을 기꺼이 놓아 주어야 한다.(조셉 캠벨) 우연을 거부하는 것은 신의 계획을 무효화시키 는 것과 같다. 인생은 길을 보여 주기 위해 길을 잃게 한다. 돌아가는 길투성이의 인생에서 뜻대로 되지 않는 일과 행복한 일은 동시에 일어 난다. 플랜A보다 플랜B가 더 좋을 수도 있다, 가 아니라 더 좋다. 플랜A는 나의 계획이고, 플랜B는 신의 계획이기 때문이다(p. 181). 일본 소설가 나쓰메 소세키의 단편소설 『열흘 밤의 꿈』 에서 일곱째 밤 이야기의 주인공 남자는 큰 배를 타고 망망대해를 건넌다. 그런데 그 배를 타고 있는 이유도 모르고, 어디로 가는지도 모른다. 뱃사람을 붙잡고 어디로 가느냐고 묻지만 알 수 없는 말만 한다. 언제 육지에 닿을지도 모른다. 배에는 외국인도 있고 형형색색의 사람들이 타고 있다. 난간에 기대 울고 있는 여자도 있다. 자신이 배에 타고 있다는 사실조차 잊어버린 사람들도 있다. 불안하고 따분해진 나머지 남자는 죽기로 결심한다. 어느 날 밤, 주위에 아무도 없을 때 배의 난간에서 뛰어내린다. 그런데 발이 갑판을 떠나 배와 인연이 끊긴 그 찰나, 그는 갑자기 목숨이 아까워진다. 뛰어내리지 않았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멀어져 가는 배 안에서 들리는 사람들의 떠드는 소리를 듣고 문(p. 193)득 다시 살고 싶어진 것이다. 그러나 이미 때는 늦었다. 더 이상 그 세계로 돌아갈 수 없다는 절망 속에서 몸은 바다를 향해 다가가고 검푸른 물에 점점 가까워진다. 마지막으로 남자는 생각한다. 나는, 어디로 가는지 모르는 배일지라도 역시 타고 있는 편이 나을 뻔했다고 비로소 깨달았다. 하지만 그 깨달음을 이용하지도 못한 채 한없는 후회와 공포를 안고 검은 파도 속으로 조용히 떨어져 내렸다. 내가 선택한 이 길, 나에게 손짓하던 그 많은 무화과 중에서 이 열매가 나에게 최선이었는지는 알 수 없다. 그럼에도 이 배를 끝까지 타고 가서 목적지를 확인할 것이다. 내일은 내가 이 세상에 없을지도 모르지만 끝까지 가보는 것, 그것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성실함이다. 어차피 나는 죽음에 패배하기 위해 태어났다. 하지만 아름답게 패배하는 것은 나에게 달린 일이다. 심장이 침묵한 것 같으면 스스로 심장을 깨워 그 고동 소리를 들어야 한다(p. 194). ‘사람들은 죽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죽으면 더 이상 불평할 수 없기 때문이다.’라는 말에 나는 동의한다. 긍정적인 감정이 좌뇌에서 간단히 처리되는 반면에 부정적인 감정은 우뇌에서 훨씬 많은 분석과 사고 과정을 거친다고 뇌신경학자들은 말한다. 그래서 우리는 행복한 감정보다 불쾌한 감정과 사건을 묘사할 때 더 논리적이고 강한 말들을 사용한다. 그리고 그렇게 발달한 우뇌는 부정적인 것을 발견하는 일이 습관이 된다. 그것이 인간 뇌의 자연스러운 현상이라 할지라도 우리에게는 선택권이 있다. 동화가 필요한 순간이 바로 그때이다. '학자처럼 공부하고 동화의 주인공처럼 살라'는 말은 소중한 금언이다(p. 218). 몇 해 전 세상을 떠난 앨리스 카하나는 헝가리 출신의 유대인 화가이다. 열다섯 살 때 독일군에 의해 가족 전체와 함께 아우 슈비츠 수용소로 끌려갔다. 그녀는 그곳에서 살아남은 몇 안 되는 생존자 중 한 명이다. 전쟁 후 미국으로 이주해 텍사스 주에서 살며 화가로 활동했다. 그녀에게 일생 동안 마음을 떠나지 않은 뼈아픈 기억이 한 가지 남아 있었다. 수용소로 이송되면서 그녀는 강제로 부모와 분리되었고, 여덟 살 남동생을 책임지게 되었다. 다시 트럭에 실려 어느 장소에 도착했을 때, 그녀는 아래를 내려다보고서야 동생이 신발을 한 짝만 신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도중의 어딘가에서 다른 한 짝을 잃어버린 것이다. 누나가 어린 동생에게 흔히 하듯이 그녀는 부주의한 동생을(p. 242) 나무라며 소리쳤다. "넌 왜 그렇게 바보 같니! 너 자신의 물건 하나도 제대로 못 챙기니?" 누구라도 그렇게 말할 수 있는 일이었다. 더구나 갑자기 밀어닥친 혼란과 비극 속에서 모두가 신경이 불안하고 날카로워져 있었다. 하지만 그것이 그녀가 동생에게 한 마지막 말이 되고 말았다. 곧바로 동생은 다른 트럭으로 끌려갔고, 그 후 다시는 만날 수 없었다. 반세기가 지난 후에도 앨리스 카하나는 마음의 구멍을 메울 수 없는 그 아픈 기억을 이야기하며 눈물지었다. 아우슈비츠에서의 사건 이후 그녀는, 자신이 누군가에게 하는 말이 그 사람에게 한 마지막 말이 될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절대로 잊지 않으리라고 다짐했다. 폴란드의 아우슈비츠 전시관에 가면, 그곳에서 희생된 어린아이들의 신발이 쌓여 있는 곳을 지나갈 때가 가장 슬프고 고통스럽다고 한다. 카하나의 남동생도 그곳 가스실에서 숨졌다. 어떤 것이 진실과 사실이라는 이유로 우리는 서로를 지적하고 비난하는 말을 주저하지 않는다. 그리고 그 내용은 서로의 관점에서 대부분 옳다. 하지만 또 하나의 중요한 사실을 외면하지 않아야 한다. 그것이 그 사람에게 하는 마지막 말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그 기억이 오래도록 자신을 아프게 할 수도 있으며, 나(p. 243)아가 다른 인간관계까지 공허하게 만들 수도 있다는 것을(p. 244). 인간의 입술은 마지막으로 발음한 단어의 형태를 보존한다고 한다. 상대방에게 하는 마지막 말도 입술의 형태로 그 사람 가슴에 남을 것이다. 자신도 알지 못하는 사이에 누군가에게 한 마지막 말은 무엇이었을까? 헤어진 후에도 남는 그 말은? 영어의 '말word'과 '칼sword'이 같은 단어를 가진 것은 우연이 아니다. 그 둘을 잘못 사용할 때 같은 결과를 낳는 것도(p. 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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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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