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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나이 들수록 말을 줄이자
취재 가다 보면 은퇴 목사들이 순서를 맡는 경우가 있다. 이때 대부분 말이 길다. 설교든, 축사든, 격려사든.... 정해진 시간을 지키지 않고, 사회자가 “짧게하라”고 요구해도 대놓고 듣지 않고 말이 길어진다. 은퇴 후 말할 기회가 없다가 기회가 주어지자 절제하지 못하는 것 같다. 결국 회중들이 탄식하거나 몸을 비트는 일이 생긴다. “나이 들수록 말은 줄이고 지갑은 열라”라는 말이 있다. 나이 들수록 말을 줄이고 남에게 베풀라는 것이다. 짧게 한다고 싫어할 회중은 없다. 짧을수록 회중이 좋아한다. 나이 들수록 말을 줄이자. 나이 든 사람의 길어진 말 때문에 행사가 엉망진창이 되는 것을 한두 번 본 것이 아니다. 이러다가는 앞으로 노인들은 행사에 부르지 않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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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양대식 목사 인생철학
나의 인생철학이 있다. 의리가 있어야 한다. 내게 도움 준 자 기억하고 은혜를 아는 자 되자. 배은망덕하지 말자. 주면서 살자. 손해는 입을지언정 남에게 피해를 주지 말자. 매사에 성실하자. 부지런하고 책임감을 가지자. 기도하며 살자. 고난은 힘이 드는데 지나고 보면 유익하다. 지나친 고집 버리고 융통성을 가지자. 주님께 지혜를 구하자. 남에게 상처 주거나 억울하게 하지 말자. 정직하자. 주님의 은혜 사모하고 긍휼을 구하자. 주님께만 소망을 두자.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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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4개월 만에 북토크가 300 권이 됐다
지난 7월 북토크가 250권이 되었을 때 “북토크의 호응에 감사드리며”라는 기사를 썼었다. 4개월이 안 되어 50권을 더 읽어 이제 300권이 됐다. 책은 늘 대출해서 열심히 읽고 있다. 취재하러 갈 때 가방에 책 한 권 넣고 다니며 지하철, 버스에서 읽고, 집에서도 열심히 읽고 있다. 왜 읽는가? 알고 싶은 것이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열심히 읽는다. 물론 대단한 책을 읽는 것은 아니다. 흥미롭고 관심 있는 책을 주로 읽는다. 논문 쓰는 것도 아니니 전문적이고 어려운 책을 읽을 필요는 없다. 그저 이런저런 책들을 읽는다. 딱히 다른 취미가 없으니, 책을 읽기도 한다. 물론 유튜브가 재밌기에 자주 보지만 깊이 빠져들지 않도록 주의한다. 책을 읽어야 하기 때문이다. 내 나이 60. 앞으로 얼마나 더 책을 읽을지는 모르나 아마도 죽기 전까지 읽을 것 같기도 하다. 그렇게 한 세상 살다 가는 것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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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20년 된 차의 폐차를 앞두고...중고차를 사려고 한다
20년 된 차를 폐차하려고 한다. 얼마 전 받은 자동차 종합검사에서 불합격됐다. 앞바퀴 한쪽 캘리퍼가 고착되었는데 수리비가 재생 부품을 사용해도 70만 원 이상이다. 다른 쪽도 수리가 필요한데 문제는 하부 부식이 심해서 수리 기사가 신중하게 생각할 것을 권해 결국 폐차로 방향을 잡았다. 이 차는 담임 부임했을 때 교회가 사준 차였다. 당시 승합차가 없어 9인승을 구매했고, 15년 만에 나올 때 받을 비용을 차감하고 차를 받아왔다. 현재 16만 킬로 중반인데 더 타고 싶어도 탈수가 없다. 이 차는 현대의 대표적인 부식차이기도 하다. 조만간 폐차하고 새로 차를 사야 하는데 작은 차를 살려고 한다. 그동안 20년을 함께한 차를 폐차하려니 심난하다. 적당한 차를 구하려고 열심히 당근을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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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나는 부자다
내가 가는 세탁소는 집에서 멀지만, 가맹점으로 주로 수요일에 간다. 집 가까운 곳에는 가맹점이 없어 20분 정도 걸어가야 하는 곳을 이용하고 있다. 그리고 수요일에는 7% 할인하기에 이날 이용하려고 한다. 겨울옷을 맡기러 세탁소에 갔는데 20벌 남짓하니 세탁비가 8만 원 이상이 나왔다. 비용이 많이 나왔다고 하니 세탁소 주인이 “그래서 드라이 맡기는 사람은 부자”라고 했다. 왜 그러냐 했더니, “돈 없는 사람은 드라이도 맡기지 못하고 집에서 그냥 세탁해 입는다.”라고 했다. 집에 와 아내에게 말하니 “그래서 우리도 가능하면 집에서 세탁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처음 알았다. 어쨌든 나는 세탁소에 드라이를 맡기는 부자다. 이것도 부자인가? 세탁소 주인이 부자라고 하니 부자인가 보다. 부자라고 생각하며 살아야겠다. 기분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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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기록이 사라졌다!
요즘 카톡이 말이 많다. 본인들의 이익 창출을 위해 소비자에게 불편한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이로인해 국회에서도 문제가 됐다. 이들은 이전 상태로 돌려놓겠다고 했다가 방법이 없다는 말도 하고 있다. 업데이트하지 않으려고 거부를 눌렀는데 카톡이 아예 삭제됐다. 멘붕이었다. 다시 앱을 내려받으니 다행히 목록은 살아났으나 그 안에 기록은 사라졌다. 그동안 여러 사람하고 오갔던 대화가 다 날아갔고, 내 카톡 안에 모아둔 자료들이 사라졌다. 내가 앱을 삭제한 것도 아닌데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졌단 말인가? 또한 노트북은 자동으로 카톡을 업데이트시켰다. 결국 카톡 업체는 사기업이다. 이윤 창출이 목적이고 이들은 막대한 자산을 갖고 있으며 카톡을 토대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소비자야 어떻든 말든 자기들 마음대로 카톡을 변경했다. 그동안 국가 정부나 개인들이 얼마나 카톡을 이용하고 의지하며 살았던가? 국가가 공익 목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아닌 사기업의 카톡을 너무 믿고 의지했다. 완전히 뒤통수를 맞았다. 독점이다 보니 이런 만행을 저지르는 것이다. 기업의 사적 이익 앞에 나는 자료를 상실하는 큰 손해를 봤다. 어디다 하소연 할 수도 없다. 다른 경쟁 업체가 생기기를 바란다. 그것이 사기업의 이런 오만을 저지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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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나이 들수록 말을 줄이자
- 취재 가다 보면 은퇴 목사들이 순서를 맡는 경우가 있다. 이때 대부분 말이 길다. 설교든, 축사든, 격려사든.... 정해진 시간을 지키지 않고, 사회자가 “짧게하라”고 요구해도 대놓고 듣지 않고 말이 길어진다. 은퇴 후 말할 기회가 없다가 기회가 주어지자 절제하지 못하는 것 같다. 결국 회중들이 탄식하거나 몸을 비트는 일이 생긴다. “나이 들수록 말은 줄이고 지갑은 열라”라는 말이 있다. 나이 들수록 말을 줄이고 남에게 베풀라는 것이다. 짧게 한다고 싫어할 회중은 없다. 짧을수록 회중이 좋아한다. 나이 들수록 말을 줄이자. 나이 든 사람의 길어진 말 때문에 행사가 엉망진창이 되는 것을 한두 번 본 것이 아니다. 이러다가는 앞으로 노인들은 행사에 부르지 않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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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나이 들수록 말을 줄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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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양대식 목사 인생철학
- 나의 인생철학이 있다. 의리가 있어야 한다. 내게 도움 준 자 기억하고 은혜를 아는 자 되자. 배은망덕하지 말자. 주면서 살자. 손해는 입을지언정 남에게 피해를 주지 말자. 매사에 성실하자. 부지런하고 책임감을 가지자. 기도하며 살자. 고난은 힘이 드는데 지나고 보면 유익하다. 지나친 고집 버리고 융통성을 가지자. 주님께 지혜를 구하자. 남에게 상처 주거나 억울하게 하지 말자. 정직하자. 주님의 은혜 사모하고 긍휼을 구하자. 주님께만 소망을 두자.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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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양대식 목사 인생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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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4개월 만에 북토크가 300 권이 됐다
- 지난 7월 북토크가 250권이 되었을 때 “북토크의 호응에 감사드리며”라는 기사를 썼었다. 4개월이 안 되어 50권을 더 읽어 이제 300권이 됐다. 책은 늘 대출해서 열심히 읽고 있다. 취재하러 갈 때 가방에 책 한 권 넣고 다니며 지하철, 버스에서 읽고, 집에서도 열심히 읽고 있다. 왜 읽는가? 알고 싶은 것이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열심히 읽는다. 물론 대단한 책을 읽는 것은 아니다. 흥미롭고 관심 있는 책을 주로 읽는다. 논문 쓰는 것도 아니니 전문적이고 어려운 책을 읽을 필요는 없다. 그저 이런저런 책들을 읽는다. 딱히 다른 취미가 없으니, 책을 읽기도 한다. 물론 유튜브가 재밌기에 자주 보지만 깊이 빠져들지 않도록 주의한다. 책을 읽어야 하기 때문이다. 내 나이 60. 앞으로 얼마나 더 책을 읽을지는 모르나 아마도 죽기 전까지 읽을 것 같기도 하다. 그렇게 한 세상 살다 가는 것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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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4개월 만에 북토크가 300 권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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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20년 된 차의 폐차를 앞두고...중고차를 사려고 한다
- 20년 된 차를 폐차하려고 한다. 얼마 전 받은 자동차 종합검사에서 불합격됐다. 앞바퀴 한쪽 캘리퍼가 고착되었는데 수리비가 재생 부품을 사용해도 70만 원 이상이다. 다른 쪽도 수리가 필요한데 문제는 하부 부식이 심해서 수리 기사가 신중하게 생각할 것을 권해 결국 폐차로 방향을 잡았다. 이 차는 담임 부임했을 때 교회가 사준 차였다. 당시 승합차가 없어 9인승을 구매했고, 15년 만에 나올 때 받을 비용을 차감하고 차를 받아왔다. 현재 16만 킬로 중반인데 더 타고 싶어도 탈수가 없다. 이 차는 현대의 대표적인 부식차이기도 하다. 조만간 폐차하고 새로 차를 사야 하는데 작은 차를 살려고 한다. 그동안 20년을 함께한 차를 폐차하려니 심난하다. 적당한 차를 구하려고 열심히 당근을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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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20년 된 차의 폐차를 앞두고...중고차를 사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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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나는 부자다
- 내가 가는 세탁소는 집에서 멀지만, 가맹점으로 주로 수요일에 간다. 집 가까운 곳에는 가맹점이 없어 20분 정도 걸어가야 하는 곳을 이용하고 있다. 그리고 수요일에는 7% 할인하기에 이날 이용하려고 한다. 겨울옷을 맡기러 세탁소에 갔는데 20벌 남짓하니 세탁비가 8만 원 이상이 나왔다. 비용이 많이 나왔다고 하니 세탁소 주인이 “그래서 드라이 맡기는 사람은 부자”라고 했다. 왜 그러냐 했더니, “돈 없는 사람은 드라이도 맡기지 못하고 집에서 그냥 세탁해 입는다.”라고 했다. 집에 와 아내에게 말하니 “그래서 우리도 가능하면 집에서 세탁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처음 알았다. 어쨌든 나는 세탁소에 드라이를 맡기는 부자다. 이것도 부자인가? 세탁소 주인이 부자라고 하니 부자인가 보다. 부자라고 생각하며 살아야겠다. 기분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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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기록이 사라졌다!
- 요즘 카톡이 말이 많다. 본인들의 이익 창출을 위해 소비자에게 불편한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이로인해 국회에서도 문제가 됐다. 이들은 이전 상태로 돌려놓겠다고 했다가 방법이 없다는 말도 하고 있다. 업데이트하지 않으려고 거부를 눌렀는데 카톡이 아예 삭제됐다. 멘붕이었다. 다시 앱을 내려받으니 다행히 목록은 살아났으나 그 안에 기록은 사라졌다. 그동안 여러 사람하고 오갔던 대화가 다 날아갔고, 내 카톡 안에 모아둔 자료들이 사라졌다. 내가 앱을 삭제한 것도 아닌데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졌단 말인가? 또한 노트북은 자동으로 카톡을 업데이트시켰다. 결국 카톡 업체는 사기업이다. 이윤 창출이 목적이고 이들은 막대한 자산을 갖고 있으며 카톡을 토대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소비자야 어떻든 말든 자기들 마음대로 카톡을 변경했다. 그동안 국가 정부나 개인들이 얼마나 카톡을 이용하고 의지하며 살았던가? 국가가 공익 목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아닌 사기업의 카톡을 너무 믿고 의지했다. 완전히 뒤통수를 맞았다. 독점이다 보니 이런 만행을 저지르는 것이다. 기업의 사적 이익 앞에 나는 자료를 상실하는 큰 손해를 봤다. 어디다 하소연 할 수도 없다. 다른 경쟁 업체가 생기기를 바란다. 그것이 사기업의 이런 오만을 저지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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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재 가다 보면 은퇴 목사들이 순서를 맡는 경우가 있다. 이때 대부분 말이 길다. 설교든, 축사든, 격려사든.... 정해진 시간을 지키지 않고, 사회자가 “짧게하라”고 요구해도 대놓고 듣지 않고 말이 길어진다. 은퇴 후 말할 기회가 없다가 기회가 주어지자 절제하지 못하는 것 같다. 결국 회중들이 탄식하거나 몸을 비트는 일이 생긴다. “나이 들수록 말은 줄이고 지갑은 열라”라는 말이 있다. 나이 들수록 말을 줄이고 남에게 베풀라는 것이다. 짧게 한다고 싫어할 회중은 없다. 짧을수록 회중이 좋아한다. 나이 들수록 말을 줄이자. 나이 든 사람의 길어진 말 때문에 행사가 엉망진창이 되는 것을 한두 번 본 것이 아니다. 이러다가는 앞으로 노인들은 행사에 부르지 않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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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양대식 목사 인생철학
- 나의 인생철학이 있다. 의리가 있어야 한다. 내게 도움 준 자 기억하고 은혜를 아는 자 되자. 배은망덕하지 말자. 주면서 살자. 손해는 입을지언정 남에게 피해를 주지 말자. 매사에 성실하자. 부지런하고 책임감을 가지자. 기도하며 살자. 고난은 힘이 드는데 지나고 보면 유익하다. 지나친 고집 버리고 융통성을 가지자. 주님께 지혜를 구하자. 남에게 상처 주거나 억울하게 하지 말자. 정직하자. 주님의 은혜 사모하고 긍휼을 구하자. 주님께만 소망을 두자.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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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4개월 만에 북토크가 300 권이 됐다
- 지난 7월 북토크가 250권이 되었을 때 “북토크의 호응에 감사드리며”라는 기사를 썼었다. 4개월이 안 되어 50권을 더 읽어 이제 300권이 됐다. 책은 늘 대출해서 열심히 읽고 있다. 취재하러 갈 때 가방에 책 한 권 넣고 다니며 지하철, 버스에서 읽고, 집에서도 열심히 읽고 있다. 왜 읽는가? 알고 싶은 것이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열심히 읽는다. 물론 대단한 책을 읽는 것은 아니다. 흥미롭고 관심 있는 책을 주로 읽는다. 논문 쓰는 것도 아니니 전문적이고 어려운 책을 읽을 필요는 없다. 그저 이런저런 책들을 읽는다. 딱히 다른 취미가 없으니, 책을 읽기도 한다. 물론 유튜브가 재밌기에 자주 보지만 깊이 빠져들지 않도록 주의한다. 책을 읽어야 하기 때문이다. 내 나이 60. 앞으로 얼마나 더 책을 읽을지는 모르나 아마도 죽기 전까지 읽을 것 같기도 하다. 그렇게 한 세상 살다 가는 것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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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4개월 만에 북토크가 300 권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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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20년 된 차의 폐차를 앞두고...중고차를 사려고 한다
- 20년 된 차를 폐차하려고 한다. 얼마 전 받은 자동차 종합검사에서 불합격됐다. 앞바퀴 한쪽 캘리퍼가 고착되었는데 수리비가 재생 부품을 사용해도 70만 원 이상이다. 다른 쪽도 수리가 필요한데 문제는 하부 부식이 심해서 수리 기사가 신중하게 생각할 것을 권해 결국 폐차로 방향을 잡았다. 이 차는 담임 부임했을 때 교회가 사준 차였다. 당시 승합차가 없어 9인승을 구매했고, 15년 만에 나올 때 받을 비용을 차감하고 차를 받아왔다. 현재 16만 킬로 중반인데 더 타고 싶어도 탈수가 없다. 이 차는 현대의 대표적인 부식차이기도 하다. 조만간 폐차하고 새로 차를 사야 하는데 작은 차를 살려고 한다. 그동안 20년을 함께한 차를 폐차하려니 심난하다. 적당한 차를 구하려고 열심히 당근을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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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20년 된 차의 폐차를 앞두고...중고차를 사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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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나는 부자다
- 내가 가는 세탁소는 집에서 멀지만, 가맹점으로 주로 수요일에 간다. 집 가까운 곳에는 가맹점이 없어 20분 정도 걸어가야 하는 곳을 이용하고 있다. 그리고 수요일에는 7% 할인하기에 이날 이용하려고 한다. 겨울옷을 맡기러 세탁소에 갔는데 20벌 남짓하니 세탁비가 8만 원 이상이 나왔다. 비용이 많이 나왔다고 하니 세탁소 주인이 “그래서 드라이 맡기는 사람은 부자”라고 했다. 왜 그러냐 했더니, “돈 없는 사람은 드라이도 맡기지 못하고 집에서 그냥 세탁해 입는다.”라고 했다. 집에 와 아내에게 말하니 “그래서 우리도 가능하면 집에서 세탁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처음 알았다. 어쨌든 나는 세탁소에 드라이를 맡기는 부자다. 이것도 부자인가? 세탁소 주인이 부자라고 하니 부자인가 보다. 부자라고 생각하며 살아야겠다. 기분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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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카톡이 말이 많다. 본인들의 이익 창출을 위해 소비자에게 불편한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이로인해 국회에서도 문제가 됐다. 이들은 이전 상태로 돌려놓겠다고 했다가 방법이 없다는 말도 하고 있다. 업데이트하지 않으려고 거부를 눌렀는데 카톡이 아예 삭제됐다. 멘붕이었다. 다시 앱을 내려받으니 다행히 목록은 살아났으나 그 안에 기록은 사라졌다. 그동안 여러 사람하고 오갔던 대화가 다 날아갔고, 내 카톡 안에 모아둔 자료들이 사라졌다. 내가 앱을 삭제한 것도 아닌데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졌단 말인가? 또한 노트북은 자동으로 카톡을 업데이트시켰다. 결국 카톡 업체는 사기업이다. 이윤 창출이 목적이고 이들은 막대한 자산을 갖고 있으며 카톡을 토대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소비자야 어떻든 말든 자기들 마음대로 카톡을 변경했다. 그동안 국가 정부나 개인들이 얼마나 카톡을 이용하고 의지하며 살았던가? 국가가 공익 목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아닌 사기업의 카톡을 너무 믿고 의지했다. 완전히 뒤통수를 맞았다. 독점이다 보니 이런 만행을 저지르는 것이다. 기업의 사적 이익 앞에 나는 자료를 상실하는 큰 손해를 봤다. 어디다 하소연 할 수도 없다. 다른 경쟁 업체가 생기기를 바란다. 그것이 사기업의 이런 오만을 저지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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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사람의 마음은 알 수 없다
- 기자로서 어떤 기사를 작성하게 되면 많은 사람들이 읽기를 바란다. 또한 동영상을 유튜브에 올리게 되도 여러 사람들이 보기를 바란다. 그런데 알 수 없는 이유로 기대한 조회수가 나지 않는 경우도 있고, 생각지 않게 많은 조회수를 내는 경우도 있다. 그래도 종종 놀라게 된다. 결국 조회수를 올리기 위해서는 늘 열심히, 성실히 기사를 쓰고 동영상을 만들어 올려야 한다. 심어야 거두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런 저런 형태의 글을 작성해 올린다. 또한 적게 본다고 해서 낙심할 것도 없고, 많이 읽었다해서 우쭐할 것도 없다. 독자들의 취향은 다양하기 때문이다. 몇 명이라도 기사를 보고 좋은 영향을 받는다면 이보다 더 바랄 것이 없을 것이다. 일희일비하지 않고 늘 배우는 자세로 앞으로도 계속 기사를 만들어 낼 것이다. 감사한 것은 기사를 만들어 놓고 단톡에 공개하지 않아도 본지 사이트에 와서 읽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앞으로 단톡에 공개하지 않고 쓰는 기사가 많을 것이다. 관심 있는 분들은 종종 빛과소금뉴스 사이트를 방문해 주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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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사람의 마음은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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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호평 · 악평 · 혐평...생각의 다양함이 주는 불편
- 박찬욱 감독의 최신 영화 『어쩔수가없다』가 개봉 13일째인 오늘 10월 6일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고 한다. 가족들과 함께 이 영화를 봤는데 참 재밌었다. 정말 블랙 코미디였다. 구글은 블랙 코미디에 대해 “죽음, 질병, 폭력, 범죄 등 무겁고 금기시되는 소재를 익살스럽게 다루어 웃음을 유발하는 코미디의 한 장르로서 관객에게 웃음뿐만 아니라 불편함과 진지한 생각을 동시에 불러일으키며, 사회의 부조리함을 풍자하는 특징을 보인다.”라고 설명한다. 이 영화는 그런면에서 100% 블랙 코미디이다. 실직한 주인공은 재취업을 위해 살인도 마다하지 않는다. 그런데 그 방법이 익살스러워 웃음을 유발한다. 그러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했고, 함께 본 아내나 둘째 아들도 재미있게 봤다고 했고 집으로 돌아오면서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집에 와서는 유튜브로 이 영화에 대한 설명을 여러 건 봤다. 그런데 어느 영화 예매 사이트에 가니 이 영화에 대해 악평을 넘어 혐평(영화를 혐오한다는 말로 그냥 만들어 본 말이다)하는 댓글이 많았다. 같은 영화를 보고서 느끼는 것이 참 다양하다는 것에 당황했다. 적어도 우리 가족은 모두 재미있게 봤는데 말이다. 물론 모든 사람이 다같은 생각을 할 수는 없다. 그래도 편차가 하늘과 땅이라 당황스러웠던 것이다. 물론 각자 생각의 자유가 있으니 그렇게 혐평하는 것도 자유이나 정말 어떤 사람의 댓글처럼 한 시간 만에 극장을 나올만큼의 영화였는지 의구심이 든다. 이래서 사람을 상대로 하는 직업이 힘들겠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해본다. 감독이란 직업은 남의 돈을 투자 받아 모은 수억에서 수십억 혹은 수백억으로 영화를 만들어 관객을 불러모아 입장료를 받아 수익을 내야하니 얼마나 힘들까? 이 영화의 수익 분기점은 170만이라고 하니 다행히 수익 분기점을 넘어섰다. 그래도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처럼 1000만명은 봐야 하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도 해본다. 물론 각자 알아서 할 일이지만 말이다. 영화에 큰 관심은 없지만 그래도 이처럼 호불호가 극명한 감상평을 보며 생각의 다양함을 본다. 정치를 봐도 그렇다.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당선인은 천728만여 표를 얻어 49.42%로, 41.15%에 그친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8.27%포인트 차이로 이겼다. 두 후보 사이의 표차는 289만 천여 표였다. 이 당선인 전 역대 최다 득표자는 지난 20대 대선 당시 천639만여 표를 받았던 윤석열 전 대통령이었다. 내 생각과 다른 사람들이 참으로 많다. 그래도 어쩔건가? 각자의 생각은 자유이니. 생각이 다른 사람들과 사는게 불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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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호평 · 악평 · 혐평...생각의 다양함이 주는 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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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A 찬반 팩트 체크(4)-문병호 교수의 WEA 관련 논문 체크
- 2025 WEA 서울총회가 20여 일 앞으로 다가왔다(10월 27 - 31일). 한국교회 제자훈련의 국제화를 통해 세계 교회를 섬기고 복음화에 앞장설 수 있는 기회다. 그러나 여전히 잘못된 주장들이 있어 이들의 주장에 대한 팩트 체크를 해보고자 한다. WEA 찬반 팩트 체크(4) 문병호 교수의 WEA 관련 논문 체크 문병호 교수는 신학지남 제88권 1집(통권 제347호, 2021)에 “WEA 신복음주의 신학과 에큐메니칼 활동 비판: WCC에 편승하여 로마 가톨릭과 신학적 일치를 추구하고 포용주의, 혼합주의, 다원주의로 나아감”이라는 논문을 게재하였다. 지난 번에 이어 이번에는 본 논문 3장과 4장의 내용에 대해 집중적으로 체크해 보기로 한다. 본 논문 3장은 “로잔회의와 로잔언약(1974년): ‘복음화’의 명분으로 제2차 바티칸회의 이후의 로마 가톨릭과 WCC 에큐메니칼 운동에 문호를 개방”으로 되어 있다. 3장에서 전개하고자 하는 문 교수의 논리의 핵심은 “로잔언약이 복음화를 명분으로 가톨릭과 WCC 에큐메니칼 운동에 함께 하고 있다”라는 것이다. 우선, 문 교수의 주장과 논리에 의한다 하더라도 가톨릭과 WCC 에큐메니칼 운동에 문호를 개방한 곳은 ‘로잔’이지 WEA가 아니다. 문 교수는 로잔이 문제가 있다고 해 놓고는 갑자기 그 문제를 WEA의 문제로 둔갑을 시키고 있다. 더군다나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합동) 제110회 총회에서는 “2024년에서 있었던 로잔 서울총회에 큰 문제가 없었으며 신학적으로도 우려할 바가 없다”라고 결론내리며 오히려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합동) 교단이 앞으로는 로잔운동에 적극 참여하는 것이 필요하다”라는 결의를 한바 있다. 그렇다면 로잔이 문제가 있다는 논리도 부정되었다고 볼 수 있고 문 교수만이 홀로 그렇게 생각한다는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문 교수는 자신의 논문에서 WCC의 토마스 중앙위원회 의장이 “그리스도 중심의 혼합주의”를 제시했다고 했고, 가톨릭이 제2차 바티칸 회의에서 “그리스도인이라고 불리지 않는 사람에게도 구원이 있다”라는 이른바 ‘보편구원론’을 주장했다고 하면서 위 두 주장을 모두 WEA와 억지로 연결시키려 한다. 사실 위 두 주장은 각각 WCC와 로마 가톨릭이 한 주장인데 이를 마치 WEA가 동의하고 표방한 것처럼 둔갑시키고 있다. 더 나아가 WEA의 신학위원장이었던 부루스 니콜스가 1975년에 WCC 나이로비 총회에 업저버로 참여한 것을 마치 WEA가 WCC와의 종교혼합주의를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한 것으로 자의적으로 판단하고 있다. 업저버는 결의권이나 발언권이 없는 그야말로 참관인 성격인데 무슨 적극적인 활동을 했다는 것인지에 대한 근거는 보이지 않는다. 또한 WEA와 아무런 관련이 없는 ‘성공회-로마 국제위원회’의 활동도 마치 WEA가 함께 한 것처럼 왜곡하고 있는 부분도 발견된다. 더 심각한 것은 문 교수가 현재 WEA 부의장인 힌클만 박사가 2021년에 “복음주의 신학”(Evangelcal Review of Theology 45/1)에 기고한 논문 “The European Alliance An Historical Sketch” 15-22페이지에 문 교수가 주장하는 “로마 가톨릭이 제2차 바티칸회의에서 공표한 자기들의 ‘열린 입장’이 WEA의 ‘복음화 개념’에 부합한다면서 그것을 수용할 것을 압박”했다고 하는 내용이 있다고 각주를 표시했는데 힌클만의 논문을 살펴보았으나 그러한 근거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힌클만의 논문을 보면 EEA(유럽복주의연맹)는 WCC의 신학에 대해서 우려하며 동의할 수 없는 부분이 있음을 표명했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 논문은 당시의 유럽복음주의연맹(EEA)의 현실적인 주제들인 재정문제와 선교 혹은 청년 선교 등에 대한 주제들을 다루고 있고, EEA가 포루투갈, 유고슬라비아, 헝가리, 루마니아 등으로 확장되어 가는 과정을 다루고 있다. 더 심각한 것은 문 교수가 인용했다고 하는 힌클만의 위 글에는 문 교수의 주장과 관련하여 ‘로마 가톨릭’이라는 단어 자체가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런데 어떻게 문 교수는 로마 가톨릭이 WEA에 대하여 보편구원론을 받아들일 것을 압박했다는 근거로 이 논문을 인용하고 있는지는 문 교수가 자세히 답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문 교수가 인용했다고 하는 원문들에서 문 교수의 주장을 뒷받침 하는 내용이 보이지 않는다는 주장은 여러 곳에서 제기된바 있다. 그렇다면 문 교수는 근거를 정확히 제시하지 못한 주장을 왜 하고 있는 것일까? 만약 문 교수가 근거 없는 주장을 마치 어떤 근거가 있는 것처럼 표시했다면 이는 심각한 연구 윤리 위반이 된다는 지적이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다. 한편 제4장은 “복음주의-로마 가톨릭 선교 대화(ERCDOM)(1977-1984): 양시론을 내세워 로마 가톨릭 신학을 사실상 합리화”이다. 여기서 문 교수가 제시한 “복음주의-로마 가톨릭 선교 대화(ERCDOM)”라는 문서는 1977년부터 1984년까지 복음주의권과 로마 가톨릭의 신학자들이 모여서 다년간 서로의 신학의 중심 내용을 제시하고 서로의 차이점과 공통점을 병렬구조로 나열한 문서이다. 문 교수가 이 문서에서 인용한 것처럼, “로마 가톨릭은 기독교공동체 밖에서도 구원이 있다”라고 주장하나 복음주의자들은 “구원은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만 가능함”을 분명히 하고 있다. 로마 가톨릭은 “인류의 죄가 보편적이듯이 인류의 구원도 보편적”이라고 주장하나, 복음주의자들은 “구원은 보편적이지 않고 선택되어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에게만 주어지는” 제한속죄 개념임을 설명하고 있다. 이것이 어떻게 양시론에 해당한다고 보는지 의문이다. 양시론은 둘 다를 인정하고 받아들인다는 것이다. 로마 가톨릭의 입장과 복음주의자들의 입장 모두를 WEA가 받아들인다면 양시론 이지만, WEA는 복음주의자들의 입장만을 수용하고 있고 로마 가톨릭만의 입장은 거부하고 있음을 분명히 한 것이 바로 이 문서의 특징이다. 더구나 “복음주의-로마 가톨릭 선교 대화(ERCDOM)”(1977-1984)의 앞 부분에는 “합의된 문서가 아님”(p. 5)을 분명히 했고, “서로 다른 견해가 있음”(p. 5)도 명시했으며 “양쪽이 서명도 하지 않았다”(p. 5)고 기록하고 있다. 그리고 “확정적인 것도 아니다”(p. 5)라고 했다. 이런 신학적 대화를 정리한 문서를 가지고 그것도 내용도 전혀 다른 방향으로 왜곡해서 마치 이를 근거로 WEA가 신복음주의라고 덧 씌우는 것은 아무래도 설득력이 없다는 것이 학계의 중론이다. 문 교수의 본 논문의 3, 4장을 중심으로 그의 주의 주장에 대한 팩트 체크를 해 보았으나 문 교수의 주장에는 근거가 미약하거나 전혀 없거나, 아예 근거 자체를 왜곡시켰다는 의혹이 있다. 이를 근거로 WEA를 혼합주의, 종교통합, 에큐메니칼에 한층 더 다가선 단체로 규정하는 것은 무리로 보인다. 문 교수 외에는 어떤 신학자나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신학부도 그의 주장에 동조하지 않고 있는 현실은 문 교수의 주장이 사실과 상당한 괴리가 있음을 반증하는 것으로 볼 수 있지 않을까? 다음에는 문 교수의 논문 5~7장에 대해서 팩트 체크 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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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총회를 위한 첫걸음, 회록 채택 · 전문가 위원 배치
- 제110회 장봉생 총회장의 정책총회가 숨 가쁘게 움직이고 있다. 난산을 통해 출산한 110회 총회가 속도전을 내고 있다. 우선 역대 최단기간으로 총회회록을 채택했다. 회록 채택은 총회를 위한 첫걸음이다. 이것이 늦춰지면 그만큼 총회 전반 활동이 더뎌진다. 그런 면에서 회록을 이미 채택했다는 것은 출발을 위한 준비를 완료했다는 것이다. 또한 정책 총회의 효율성을 위해 총대들의 전문성을 살려 위원회에 배정한다. 이를 위해 총회는 전 총대를 대상으로 경력 사항과 전문 분야를 조사하는 온라인 설문을 진행해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서기단에서 1차로 위원을 선정하고, 오는 4차 총회임원회에서 인선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것은 참신한 시도이다. 전국 교회와 노회를 대표하는 1,600여 명의 총대들은 다양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들의 능력과 희망에 맞게 위원회에 배정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라고 기대할 수 있다. 장봉생 총회장은 “임기 끝날 때 좋은 평가를 받기 원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많은 교회와 교인들에게 합동 교단에 속해 있는 것이 너무 자랑스럽다.”라는 말을 듣고 싶다고 했다. 이런 분명한 목표가 있기에 총회를 바르게, 모두를 유익하게 이끌어 갈 것이다. 관심과 기도를 통해 110회 총회를 응원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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