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목 목사, 총신대, 합동신학원 졸업, 전남 장흥에서 목회
옥수수 파종
옥수수 두 알을 땅을 파고 묻는다. 끝!
어제 10년 같이 산 개를 장사했다. 밤나무 언덕에 땅 파고 사체 넣고 묻는다. 끝!
장례식도 비슷하다. 땅 파고 넣고 묻는다. 끝!
성도의 삶을 땅에 묻힌 밀알이라 했다.
땅에서 썩어 열매 맺는다.
땅에 묻히는 게 영광이다.
흙으로 가려지는게 시작이다.
나머지는 생명을 주관하는 주의 몫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