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0-03(목)
 
  • 양대식 목사는 GMS이사장 후보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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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S는 합동교단의 선교 기지이다. 누가 이사장이 되느냐는 교단의 선교를 좌우하는 매우 중요한 사안이다. 

 

총회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권순웅 목사)는 지난 8월 30일 오전 10시 30분 판암장로교회(홍성현 목사 시무)에서 모여 109회 총회 임원, 기관장, 상비부장 예비 후보자들의 후보 확정 건을 다뤘다. 이날 GMS 이사장 예비 후보 김장교 목사는 “조건부 승인”, 재판국장 예비 후보 임창일 목사는 보류하고 나머지 예비 후보들은 모두 후보에 올랐다.

 

이날 결과를 브리핑한 한기영 목사는 기자들 앞에서 “김장교 목사가 선교사 증명, 파송 증명 등 서류를 접수할 때는 문제가 없었다”고 했다. 즉 김 목사는 GMS에서 발급 받아야하는 서류를 모두 정상적으로 발급 받아 제출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GMS 이사장 후보 양대식 목사가 속한 진주노회가 김 목사의 이사장 자격에 결격사유가 있다는 질의서를 보냈다. 그래서 선관위는 GMS에 이사장 자격 논란에 대해 공문 질의를 하자 답변을 보내왔다. 그런데 GMS 모 인사는 “규정대로 하면 되는데, 김 목사는 규정에 미치지 못한다”고 개인적인 답변을 했다고 했다. 그래서 선관위는 이것을 명확하게 하기 위해서 9월 2일까지 문서를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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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교 목사의 GMS 이사장 자격 결격 사유는 명확하다. 이사장이 되기 위해서는 “장기선교사 3가정 이상 주파송교회 당회장 또는 장기 선교사 2가정 이상 주파송과 장기선교사를 150만원 이상 후원하는 교회 당회장이며”, “모든 임원의 자격은 장기선교사를 2년 이상 후원해야 한다.”는 규정을 충족해야한다.

 

그런데 서성로교회가 파송한 김성식/강영애 선교사는 2년이 되지 않았다. 이들 선교사는 2023년 10월 1일에 파송이 되었고, 송금 시작일 역시도 10월 4일임으로 1년이 되지 않은 10개월임이 명확하다.

 

또한 서성로교회는 협력선교사를 별도로 150만원 이상 후원하지 않았다. GMS 임원회에서 총회선관위로 제출한 협력선교사 후원 내역을 보면 서성로교회의 일반후원금은 매달 150만원이 아니라, 매년 150만원도 안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성로교회에서 일반 선교지 5지역에 GMS로 지급한 선교비는 2022년 총 110만원, 2023년 총 124만원, 2024년 총 94만원으로, 월 150만원의 송금은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결국 김장교 목사는 GMS이사장 자격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기에 총회 선관위가 이에 대해 다시 질의해도 별다른 답을 줄 수 없는 처지이다. 그래서 GMS 모 인사가 “규정대로 하면 되는데, 김 목사는 규정에 미치지 못한다”고 한기영 목사에게 개인적인 의견을 밝힌 것이다. 

 

총회선관위는 8월 30일 김장교 목사를 “조건부 승인”했다. 그러나 3일 후인 9월 2일까지 결격 사유에 대한 답변을 해야한다. 그렇지 못하면 자격 요건 미비로 탈락할 수 밖에 없다. 모든 GMS이사들과 전 총대원들은 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GMS와 총회 선관위의 위상이 여기에 달려있다.

 

 

관련기사링크1: 진주노회, 김장교 목사 자격 관련 선관위에 질의...귀추 촉각

 

관련기사링크2: GMS이사장 자격은 “규정”대로 해야...선관위의 정치적 해석은 “월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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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교 GMS 이사장 예비 후보.....“규정에 못미친다. 규정대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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