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를 섬기며 선교에 앞장서는 전남 영암군 소재 풍성한교회(문미식 목사 시무)가 12월 1일 오전 11시 아프리카 감비아에 빵공장 건립을 위한 기금을 지구촌사랑의쌀나눔재단(이사장 이선구 목사)에 전달하는 감사예배를 드렸다.
풍성한 교회는 2022년 6월 10일 사랑의쌀독으로 사랑을 나누는 천사교회로 지정된 후 곧 사랑의빵공장 건립을 위해 헌신하고자 했다. 이후 전 교인들이 기도하고 물질적으로 헌신해 이날 건립 기념감사예배를 드리고 건립기금을 전달했다. 특별히 초등학교 2학년 윤하연 학생은 목사님의 말씀을 듣고 2년간 돼지저금통에 용돈을 모아 하나님께 모두 드려 온 교인들에게 칭찬을 받았다.
문미식 담임목사는 “아프리카 감비아에 죽어가는 자들에게 빵을 제공할 수 있어 너무 감사하다. 2년 전 지역사회를 섬기는 사랑의쌀독을 설치했는데 이제 감비아에 빵공장 건립 기금을 전달하게 되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예배는 문미식 목사의 인도로 김서진 장로가 기도, 인도자가 마 25:31-46 봉독 후 풍성한교회 찬양대가 찬양했다.
지구촌나눔재단 이사장 이선구 목사가 ‘복 받을 자’라는 제목으로 “주님이 다시 오시면 양과 염소처럼 나누는데 우리는 복 받을 자리에 있기를 바란다. 어렵고 힘든 사람들을 도운 사람들은 우편에 그렇지 않은 자들은 좌편으로 분리되게 된다. 하나님나라에 가는 것이 가장 큰 복인데 우편에 속한 자들에게 주어진다. 가난한 자를 돕는 것은 하나님께 꾸어드리는 것이며 착한 행실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드려야 한다. 하나님은 사랑이시고, 율법의 완성은 사랑이니 하나님의 백성인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며 착하게 살아야 한다. 이웃을 내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 사랑은 명사이니 실천해야 하기에 동사이다. 하나님께서도 독생자를 주는 사랑을 하셨다. 그러므로 우리는 행함과 진실함으로 사랑해야 한다. 하나님은 풍성한교회의 헌신을 기뻐하시며 복을 주실 것이다. 고전 13장에 사랑이 제 일이라고 하셨다. 믿음과 소망은 사라지나 사랑은 영원히 남는다.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대신해 어려운 자를 돕는 신자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설교했다.
빵공장 건립기금 전달식
아프리카 빵공장 건립위원장 김정봉 목사가 “교회와 교인들을 사랑하는 문미식 담임목사님과 함께 신앙생활하는 여러분들을 축하드린다. 오늘 빵공장을 위한 헌신에 감사드린다. 제가 섬기는 교회도 우간다에 빵공장을 설립했는데 너무나 잘 되어 감사하다. ‘억지로 하지 않고 자원해서 하는 것이 너무나 귀하다’는 말이 있다. 제 친구 목사도 은퇴 후 섬 교회를 섬기는 데 하나님께서 필요한 것을 채워주시는 경험을 했다. 선한 일을 했던 본 교회 교인도 하나님께 큰 물질을 보상으로 받았다. 초등학교 2학년 하연이가 2년간 모은 저금통을 감비아 빵공장 건립에 헌신한 것은 참으로 귀한 일이다. 하나님께서 헌신하는 교회와 교우들에게 큰 복을 주시기를 바란다”고 권면 후 김정봉 목사의 축도로 은혜로운 아프리카 감비아 빵공장 건립 감사예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