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계 기자들에 대한 불만의 소리가 커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 기자들 스스로 정화를 못하면 강제로라도 되거나 배척당할 것이다

드디어 교계 기자들에게 올 것이 왔다! 7월 24일 모인 제55회기 서울·서북지역장로회연합회 7월 월례회 순서지에 “기자분들의 교통비는 기사 확인 후 회계부에서 송금하도록 하겠습니다”라는 광고가 실렸다.
왜 이런 특단의(?) 조치를 했는가? 첫째, 작은 행사에도 기자들이 너무 많이 오기 때문이다. 현재 교단 안에 목사 기자들은 15명 가량이다. 그리고 우리 교단을 출입하는 초교파 기자들도 여럿있다. 그러다보니 행사장마다 기자가 너무 많이 온다. 그래서 아예 기독신문 등에 광고하지 않고 행사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기자들이라면 넌더리를 치는 목사와 장로들이 많다. 교통비(취재비)가 너무 많이 지출되기 때문이다. 문제는 행사장에 와서 교통비를 받아가서는 기사를 늦게 올리거나 부실하게 올리는 경우들이 있다는 것이다. 또한 그들은 여러 언론사의 기사를 받아보면서 서로간에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래서 기사의 내용에 따라 차등 지급하겠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 사실 본지는 기사를 일찍 올리는 편이다. 그러다 보니 아예 다른 언론이 본지의 기사를 베껴서 기사를 올리는 경우도 봤다. 물론 몇몇 언론사와는 기사 협약을 해서 공유하기도 하지만 그렇지 않은 언론들도 무단으로 베끼는 경우가 왕왕있다. 그러면 결국 2류 기사, 짝퉁 기사밖에 안 된다. 기자 입장에서 봐도 심각하고 한심하다.
둘째, 배달사고가 많이 나기 때문이다. 취재 현장에서 자기가 기자들 여비 관리를 하겠다고 하고 받아가거나, 주최측에서 관리해 달라고 믿고 맡기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배달사고가 빈번히 일어난다. 다른 기자들에게 취재비가 전달되지 않거나 액수를 줄여 전달하는 경우가 많다. 이미 여러번 문제가 됐는데도 전혀 나아지지 않고 있다. 처벌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법적으로 보면 배임행령죄에 해당할 수 있다. 본 기자도 다른 기자들에게 이런 일을 여러 번 당했다. 그래서 이전부터 해당 부서 회계에게 기자들에게 개별로 주라고 신신당부하고 있다. 이제 회계부가 사후 통장으로 개별 입금하면 이런 배달사고는 없어질 것이다.
차제에 모든 부서가 기사 후불제로 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그러면 당연히 기사 올리는 속도도 빨라지고 수준도 올라갈 것이다. 그리고 기사 수준에 따라 차등 지급할 수 있다. 실제로 그렇게 하는 단체도 있다. 본 기자도 고정적으로 출입하는 곳이 있는데 다른 기자의 2배를 받고 있다. 내 기사와 다른 기사를 비교해 그렇게 대우해 주는 것이다. 그러니 더 열심히 취재 한다. 그리고 빈번한 배달사고도 근절될 것이다.
이 모든 것이 기자들의 자업자득은 아닌지 돌아봐야 할 때가 됐다. 기자들이 상대하는 목사와 장로들은 호락호락하거나 어리석지 않다. 단지 말을 안 하고 있을 뿐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