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9-12(토)
 

본 기자는 총신신대원 85회 졸업생이다. 1989년에 입학해 1992년에 졸업했다. 이 당시 1반에서 4반까지가 신대원 정규과정이었다. 이 안에는 문교부 정식 학위를 받는 소수의 M.Div 과정 학생들과 총회 학위 인정인 diploma 학생들이 다수 섞여 있었다. 서울대를 졸업한 지인은 diploma 과정에 합격하자 1년 재수해서 다음 해 M.Div. 과정으로 입학하고, 이후 유학해 모 신학교의 교수가 됐다. 

 

기자가 수업할 당시 정규과정 외에도 연구원, 연수원 과정 등이 있었다. 이제 이 과정들은 폐지되고 전교생은 모두 문교부 정식학위인 M.Div생이다. 더 이상 학위 과정으로 인한 문제나 갈등은 없다. 어찌됐든 벌써 40여년 전 일이다. 이후 다들 목사가 됐고 목회를 하고 있거나 은퇴를 하기도 했다. 무슨 과정으로 공부를 했든 졸업 후 목회를 성실히 열심히 하면 무엇이 문제가 되겠는가? 신대원을 M.Div.로 하든, diploma로 하든, 연구원을 하든 연수원을 하든 무엇이 문제인가? 그것은 다 과거이고 현재가 중요하지 않은가?

 

그러나 문제가 되는 것은 공적으로 이력서를 쓸 때 자신이 배운 과정을 제대로 기재하지 않을 때이다. 교회에 청빙서류를 제출할 때 또는 기관에 지원 서류를 접수할 때는 이력서에 정확하게 기재해야 하고, 졸업증서를 제출해야 한다.

 

그런데 졸업장 내용과 제출 이력서의 내용이 다르다면 이것은 심각한 문제가 된다. 이력서에는 증명서에 있는 내용대로 써야한다. 그것이 기본이고 상식이다.

 

그런데 총무에 입후보한 한 후보가 제출한 졸업증명서와 이력서의 내용이 달라 문제가 심각하다.

 

편목을 한 그 후보의 졸업장에는 총회신학원 목회전문과정(M.Div. Equiv.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석사과정과 동등)이라고 기재되어 있는데, 이력서에는 총신대신학대학원(M.Div. Equiv.), 발령청 교육부(총신대)라고 기재했다.

 

총회신학원은 교육부 등록 기관이 아니기에 교육부에서 졸업장을 발령할 수 없다. 이렇게 이력서를 기재한 것을 사법에 문제 제기하면 허위 공문서 작성으로 책임을 져야 한다.

 

이 문제를 제기하자 모 언론은 이를 마타도어라고 했다. 

 

두 언론사의 후보 서류 기재 사항 문제제기

후보 서류 유출에 관한 선관위 해명 필요해

각종 마타도어 의혹도 심각할 정도로 진행돼 논란

 

한편, 총회선거를 앞두고 마타도어를 심하게 하는 제보가 쏟아진다. 우리 총회는 마타도어 없는 총회가 되면 안 되는지 궁금하다. 더욱이 두 언론사는 선관위에 제출된 후보의 서류에 대한 내용을 문제 삼고 있다. 이 언론사들은 후보를 특정하지 아니하고 등록서류에 기재된 학력이 문제가 된다고 지적하고 나섰다. 총회 선관위에 접수된 문서를 어떻게 확보했는지 알 수 없지만, 서류의 내용을 확인한 것처럼 보도했다. 두 언론은 "총회 임원 후보의 이력서에 허위 기재가 있다"는 취지로 보도했다. 총회 선관위는 비밀을 유지해야 할 후보의 서류가 어떻게 외부로 유출되어 논란이 되고 있는지 해명이 필요해 보인다. 수년 전에도 이 문제로 총회가 홍역을 겪은 경험이 있다. 그 결과 총회의 큰 인물이 단명하는 안타까움이 있었다. 두 언론의 지적처럼 이력서에 학력에 대한 허위 기재가 있다면 그것은 분명히 문제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지적은 선관위가 서류를 외부로 유출하지 않았다면 알 수 없는 일이기에 문제가 더 심각한 것이다.

 

사실을 지적하는데 이게 왜 마타도어인가? 또 진실을 밝혀야 하는 언론으로서 자료에 접근하는 것이 무엇이 문제인가? 이렇게 지적질하는 기자도 과거에 유출된 자료를 가지고 기사를 쓰지 않았던가? 자기가 하면 로맨스고 남이 하면 불륜인가? 

 

이 언론은 다음의 총회 결의 사항을 근거로 학력 기재에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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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회 총회장 서기행 목사 때 같은 노회가 헌의해 얻은 결의로 만에 하나 총회신학원 졸업자가 총신 신대원생으로 기재할 수 있다고 해도 “목사 청빙 시에도”라고 한정하고 있다. 만약 신학원 졸업자를 신대원 졸업자와 동등하게 해줄려면 졸업장에도 동일하게 기재해야 한다. 그러나 졸업장이 다르지 않은가? 이것이 팩트이다. 그러므로 월급 받는 직원인 총회 총무 지원자가 이런 식으로 서류를 제출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물론 교회도 이런 식으로 기재한 지원자를 뽑지는 않겠지만 말이다.

 

무슨 과정으로 신대원 과정을 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문제는 자기의 사익을 위해 이것을 고의로 다르게 적어 제출하는 것이다. 이는 목사의 양심에도 맞지 않고, 총회를 기망하는 것이며 아울러 사법 처리의 대상이 되는 것이다. 

 

이 후보에 대한 의혹이 여러 가지라 앞으로도 많은 기사를 써야할 것 같다. 

 

1차적으로 서류 검토를 제대로 하지 않은 총회 임원들에게 그 책임이 있고, 2차적으로는 선관위에 그 책임이 있다. 무엇보다 자신의 이력을 허위로 기재한 당사자에게 그 책임이 있다. 이 책임이 제일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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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총회선거쟁점④】 총무 후보자 학력 허위기재-심각한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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